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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사랑' 김희애, 지진희와 커플 탱고…곽시양과의 '삼각 로맨스' 고조

기사입력 2016.09.11 15:36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끝에서 두 번째 사랑' 김희애와 지진희가 커플탱고를 추는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 10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끝에서 두 번째 사랑' 10회 엔딩장면에서는 민주(김희애 분)가 준우(곽시양)로부터 기습키스를 받는 장면이 그려졌다. 또 이 모습을 상식(지진희)이 목격하며 깜짝 놀라는 모습이 연결되어 앞으로 전개될 스토리에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그런 가운데 민주가 준우가 아닌 상식과 함께 커플탱고를 추는 모습이 담긴 스틸컷이 공개됐다. 이에 더해 바의 주인인 독고봉(성지루)과 우리시의 부시장인 나춘우(문희경)도 같이 춤을 추고 있어, 그 배경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들의 커플탱고 촬영은 9월 초 극중 독고봉의 술집으로 설정된 세트에서 진행됐다. 민주, 상식, 독고봉, 나춘우 등 4명이 함께한 자리에서 나춘우가 민주와 상식을 향해 "둘이 애인입니까?"라는 질문을 던지면서 어색한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때 갑자기 영화 '여인의 향기' 삽입곡 'Por una Cabeza'가 흘러나왔다.

이에 독고봉와 나춘우는 술집 바닥으로 나갔고, 어느덧 능수능란하게 탱고를 추기 시작했다. 이를 웃으며 바라보던 민주와 상식도 둘의 손에 이끌려 무대에 나와 같이 흥겹게 탱고타임을 가지게 됐다. 그러다 어느덧 서로 파트너까지 바뀌는 바람에 실제 웃음이 터진 채로 촬영이 이어졌다는 후문이다.

SBS드라마관계자는 "'끝사랑' 11회에서는 10회의 엔딩장면에서 민주를 향한 준우의 기습키스 이후의 삼각로맨스를 둘러싼 또 다른 스토리가 전개된다"며 "과연 우리시 드라마를 위해 같이 다니게 된 강민주와 고상식이 어떤 이유로 이렇게 독고봉, 나춘우와 함께 커플 탱고를 추게 되었는지는 방송을 통해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끝사랑'은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는 5급 공무원 과장 고상식(지진희)과 어떤 일이든 일어나길 바라는 방송사 드라마PD 강민주(김희애)를 통해 40대의 사랑과 삶을 공감있게 그려가는 힐링로맨스 드라마. 11일 오후 9시 55분 11회 방송.

savnnah14@xportsnews.com / 사진=SBS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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