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9 0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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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복귀골' 레알, 오사수나에 5-2 대승…개막 후 3연승

기사입력 2016.09.11 07:56 / 기사수정 2016.09.11 07:56

신태성 기자


[엑스포츠뉴스 신태성 기자] 호날두가 돌아온 레알 마드리드가 오사수나에 대승을 거뒀다.
 
11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서 열린 2016~2017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라운드에서는 레알 마드리드가 오사수나에 5-2로 승리했다. 레알은 이번 승리로 시즌 개막 후 3연승 행진을 달렸다.
 
레알은 부상에서 회복한 호날두가 이번 시즌 처음으로 경기에 나섰다. 또한 A매치를 치르고 돌아온 카르바할과 마르셀루를 대신해 다닐루와 나초가 선발 출전했다. 부상을 털어내고 선발 출전이 예상됐던 벤제마는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레알은 전반 6분 만에 호날두가 복귀 첫 경기서 골을 신고했다. 다닐루의 침투 패스를 받은 베일이 상대 수비진 뒷공간으로 파고든 뒤 호날두에게 패스했다. 골키퍼까지 지나쳐서 온 패스에 호날두는 여유롭게 득점에 성공했다.
 
오사수나는 전반 39분 우나이 가르시아가 기습적인 헤딩 슈팅으로 득점 기회를 잡았지만 공이 크로스바에 맞고 나가며 무산됐다.
 

위기를 넘긴 레알은 곧바로 추가골을 기록했다. 전반 40분에 호날두가 공격 지역에서 가볍게 올린 크로스를 모라타가 헤딩했다. 이를 전방으로 나와 있던 나우제트 골키퍼가 쳐낸다는 것이 다닐루 앞으로 흘렀고 다닐루는 침착하게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레알은 전반 추가시간에 한 골을 더했다. 주인공은 라모스였다. 라모스는 크로스가 올린 코너킥을 머리에 맞히며 골망을 흔들었다. 라모스의 골과 함께 전반전이 종료됐다. 오사수나는 후반전이 시작한 뒤 코드로를 불러들이고 로메로를 투입했다.



후반 11분에는 페페가 골맛을 봤다. 이번에도 크로스의 코너킥이었다. 페페는 상대 수비와 몸싸움 경합에서 이긴 뒤 헤딩을 내리 꽂았다. 나우제트 골키퍼가 막아봤지만 힘이 실린 슈팅은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레알은 후반 17분 모드리치가 시즌 첫 골을 기록했다. 상대 진영에서 공격이 이어지던 상황에 모라타가 뒤로 내준 패스를 받아 수비수를 무력화시키며 중거리 슈팅으로 득점했다. 모드리치는 득점 직후 아센시오와 교체돼 휴식을 가졌다. 오사수나는 리비에르를 빼고 그 자리에 리에라를 넣었다.

 
리에라는 교체로 들어가자마자 골을 성공시켰다. 후반 19분 쿠에바스의 크로스를 타점 높은 헤딩으로 연결해 득점을 만들었다. 레알은 이내 호날두를 불러들이고 벤제마로 대신했다. 오사수나 또한 도움을 기록했던 쿠에바스를 토레스와 교체했다.
 
오사수나는 후반 27분 페널티킥을 얻었다. 라모스가 실점 위기를 맞이하자 페널티박스 안에서 파울을 범했다. 토레스가 키커로 나서 처리했지만 카시야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레알은 베일을 바스케스로 바꿔 주전 선수들의 체력을 안배했다.
 
레알은 후반 31분 나초의 패스를 받은 벤제마가 강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 상단을 맞히며 득점에 실패했다.
 
오사수나는 후반 33분 다비드 가르시아가 헤딩으로 다시 한 골을 만회했다. 다소 먼 거리였지만 공이 완벽한 코스로 들어갔기에 카시야 골키퍼가 손 쓸 수 없었다. 오사수나는 기세가 오르려는 시점에 타노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했다.
 
수적 우세를 점한 레알은 남은 시간 오사수나를 강하게 몰아붙였다. 득점 기회는 많이 만들었지만 골은 더 나오지 않았다. 레알은 후반 추가 시간 벤제마가 다시 한 차례 골대를 맞힌 뒤 경기를 승리로 마쳤다.

vgb0306@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신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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