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 김성근 감독(73)이 송은범의 투구를 칭찬했다.
한화는 1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시즌 14차전 경기를 갖는다. 이날까지 2연승을 한 한화는 장민재를, 6연승을 질주하고 있는 SK는 김광현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전날 한화는 선발 송은범이 8이닝 동안 6피안타 4삼진 1볼넷 1실점으로 호투를 펼쳤고, 이를 발판삼아 9회말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경기 직후 "몇 년 만에 기막힌 투구를 했다"고 엄지를 치켜올렸던 김성근 감독은 10일 경기를 앞두고 "어제 같으면 나무랄 데 없다"면서 칭찬했다.
김성근 감독은 "송은범이나 이태양, 윤규진이 4월에도 이렇게 했으면 더 편했을 것"라면서 "송은범은 예전에 제대로 된 스윙을 못했었는데 지난번 LG전도 3회까진 좋았다. 어제도 4,5회가 고비라고 봤었다"고 얘기했다. 송은범은 9일 4회초 한 점을 허용했지만 이후에는 실점없이 8이닝까지 kt 타선을 꽁꽁 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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