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8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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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상문 감독 "오지환, 더 잘할 수 있는 타자"

기사입력 2016.09.10 15:07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박진태 기자] "2할6푼~7푼에 머물 타자가 아니다."

오지환(LG)의 타격감이 뜨겁다. 전날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오지환은 멀티 홈런 포함 4타점을 기록했다. 홈런 두 개를 추가한 오지환은 생애 첫 20홈런 달성에 한 개만을 남겨놓고 있다.

4~6월 부진을 극복하고 오지환은 7~8월 3할의 타율을 만들어내며 반등했다. 9월에도 오지환은 타율 2할9푼6리 홈런 2개 타점 9개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9일 경기를 마치고 오지환은 "짧게 끊어치려고 노력하고 있다"라며 "큰 힘 없이도 넘길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최근 고감도 타격감 유지의 이유를 설명했다.

10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양상문 감독은 "오지환은 더 잘할 수 있는 타자다"라며 "2할6~7푼에 머물 만한 선수가 아니다. (체력적인 소모가 큰) 유격수 포지션이 타격에 영향을 주는 것도 사실이다"라고 이야기했다.

또한 오지환의 군 입대에 아쉬움을 드러낸 양 감독은 "힘을 빼고 치는 것을 군대에서 더 느끼고 오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했다.

한편 전날 6⅓이닝 3실점을 기록하며 승리 투수가 된 헨리 소사는 반등의 신호탄을 쐈다. 양 감독도 "어제 소사의 투구가 전체적으로 힘이 있었다"라고 칭찬을 했고, 덧붙여 "몸쪽 승부를 적극적으로 가져간 것이 효과를 봤다. 2회에 맞은 것은 두산 타자들이 잘 쳐낸 것이다"라고 분석했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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