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지원 기자] 가수 세븐, 왜 지금에서야 3년 전 군 복무 중 근무지 무단이탈과 안마시술소 출입 논란에 대해 해명했을까.
세븐은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용기를 내어 진실을 전하고자 한다"며 지난 2014년 군 복무 당시 논란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세븐은 안마시술소 출입 논란에 대해 "많은 분들이 말씀하시는 나쁜 행동은 하지 않았고 그럴 의도도 없었다"고 밝혔으며, 근무지 무단이탈에 대해서는 "명백한 나의 잘못이다. 깊이 반성하고 사죄한다"고 재차 사과했다.
이와 관련, 세븐 소속사 일레븐나인 관계자는 9일 엑스포츠뉴스에 "세븐이 군 복무 당시 불거진 일련의 논란에 대해 직접 얘기하고 싶어 했다. 오랜 시간 고민한 끝에 SNS를 통해 입장을 밝힌 것"이라 공식 입장을 밝혔다.
세븐은 논란 이후에도 자신을 믿어준 팬들을 위해 진실을 알리고 사건에 대해 해명하는 시간을 가지고 싶어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SNS 해명글 말미에도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힘을 주는 분들께 이제는 나도 힘이 되고 싶다"는 내용이 담겨있는데, 이는 팬들과 절친한 이들을 향한 메시지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최근 배우 이다해와 열애 소식이 알려진 이후, 이다해를 향한 날선 반응이 이어졌다. 진실을 알리고 논란을 해명할 시기를 두고 고민을 거듭하던 세븐은, 그녀를 향한 공격적인 반응이 이어지자 SNS에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또 세븐은 올 하반기 5년만에 가요계 컴백을 앞두고 있다. 컴백 전 일련의 논란에 대해 입을 열 시간이 필요했던 것도 사실. 이에 9일 이른 오전 사과와 해명이 담긴 글을 올리며 대중에 자신의 입장을 재차 밝혔다.
jeewonjeong@xportsnews.com / 사진=일레븐나인
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