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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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널', 8월 최고 흥행작…韓 영화 점유율은 69.1%

기사입력 2016.09.09 07:29 / 기사수정 2016.09.09 07:29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터널'(감독 김성훈)이 2016년 8월 최고 흥행작에 올랐다.

8일 영화진흥위원회가 발표한 '2016년 8월 한국영화산업 결산 발표'에 따르면 8월 전체 극장 관객 수는 2994만 명, 전체 극장 매출액은 237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관객 수는 96만 명(3.1%) 감소하고, 매출액은 17억 원(0.7%) 감소했다.

또 관객 점유율은 한국영화 69.1%, 외국영화 30.9%를 기록했다. 8월 한국영화 관객 수와 극장 매출액은 각각 2055만 명, 1630억 원으로 관객 수는 전년 동기 대비 54만 명(2.6%) 감소했고, 매출액은 14억 원(0.8%) 감소했다.

외국영화 관객 수와 극장 매출액은 각각 939만 명, 74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2만 명(4.3%), 4억 원(0.5%) 감소했다.

8월 10일 개봉한 '터널'은 654만 명을 동원해 8월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2위는 540만 명을 모은 '덕혜옹주'가 차지했다. '인천상륙작전'은 436만 명으로 3위에, '부산행'은 305만 명으로 4위에 이름을 올렸다. '마이펫의 이중생활'은 246만 명으로 5위에 자리했다. 흥행작 상위 10위에는 한국영화 5편과 미국영화 5편이 올랐다.

'터널' 등 2편을 배급한 쇼박스는 관객 수 654만 명, 관객 점유율 22.0%를 기록하며 배급사 순위 1위를 차지했다. '덕혜옹주', '스타트렉 비욘드' 등 6편을 배급한 롯데엔터테인먼트는 관객 수 654만 명, 관객 점유율 22.0%로 2위에 올랐다. 1위와 2위의 관객 수 차이는 7천명으로 근소했다.


'인천상륙작전' 등 8편을 배급한 CJ엔터테인먼트는 관객 수 495만 명, 관객 점유율 16.7%로 3위를 차지했다. 뒤이어 '마이펫의  이중생활' 등 8편을 배급한 유니버설픽쳐스인터내셔널 코리아는 관객 수 387만 명, 관객 점유율 13.0%로 4위를, '부산행' 등 3편을 배급한 NEW는 관객 수 320만 명, 관객 점유율 10.8%로 5위를 기록했다.

다양성영화에서는 '서울역'이 14만 5천명을 동원하며 1위를 기록했다. 이어 '플로렌스'(11만 4천명), '슈퍼프렌즈'(8만 6천명), '태풍이 지나가고'(6만 3천명), '빅'(4만 6천명)이 자리했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쇼박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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