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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첼 맥아담스부터 틸다 스윈튼까지, '닥터 스트레인지' 할리우드 연기파 총 출동

기사입력 2016.09.08 08:19

최진실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진실 기자] 레이첼 맥아담스, 틸다 스윈튼, 매즈 미켈슨, 치웨텔 에지오포 등이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감독 스콧 데릭슨)에서 만난다.  

'닥터 스트레인지'는 주인공 닥터 스트레인지 역으로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캐스팅되어 제작 단계에서부터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여기에 할리우드 최고의 연기력과 티켓 파워를 자랑하는 톱스타 캐스팅으로 기대를 모은다. 

먼저 '노트북', '어바웃 타임'으로 큰 사랑을 받으며 국내에서도 '맥블리'라는 애칭을 가진 레이첼 맥아담스는 닥터 스트레인지의 동료 의사이자 친구인 크리스틴 팔머 역할을 맡았다. 

크리스틴 팔머는 과거에 닥터 스트레인지와 사귀었던 사이로 불의의 사고로 손을 다친 닥터 스트레인지가 절망에 빠지자 그를 돕기 위해 노력하는 인물이다. '닥터 스트레인지'는 로맨스 장르에서 발군의 연기력을 선보였던 레이첼 맥아담스가 처음으로 선택한 히어로 영화로도 주목 받고 있다. 

봉준호 감독의 '설국열차'를 비롯하여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등으로 잘 알려진 배우이자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수상에 빛나는 틸다 스윈튼은 강력한 능력을 지닌 에인션트 원 역으로 출연한다. 


에인션트 원은 수세기 동안 살아온 신비에 싸인 인물로 마지막 희망을 걸고 힘든 여행을 시작한 닥터 스트레인지를 새로운 차원의 세계로 안내한다. 

이들과 더불어 연기파 배우 매즈 미켈슨이 악역으로 등장해 무게감을 더한다. '더 헌트'로 칸 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그는 인기 TV시리즈 '한니발'에서 섬뜩한 악역 한니발 렉터로 열연해 강렬한 카리스마를 과시하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번 영화에서는 금지된 힘의 비밀을 풀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케실리우스 역할을 맡아 압도적인 존재감을 자랑한다. 

영화에서 모르도 역할로 출연하는 치웨텔 에지오포는 '노예 12년'으로 영국 아카데미와 런던 비평가 협회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실력파 배우다. 영화 속에서 에인션트 원에게 수련 받는 제자로 닥터 스트레인지의 친구이자 라이벌로 등장한다. 

'닥터 스트레인지'는 마블 코믹스를 원작으로 불의의 사고로 절망에 빠진 한 남자가 세상을 구원할 강력한 능력을 얻게 되면서 히어로로 거듭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닥터 스트레인지'는 오는 10월 말 개봉 예정이다. 
 
true@xportsnews.com / 사진 =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최진실 기자 tu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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