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야화] 'W' 이종석♥한효주, 맥락 있는 마지막회는 해피엔딩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W' 이종석과 한효주가 해피엔딩을 이룰 수 있을까. 

7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W' 14회에서는 강철(이종석 분)이 오연주(한효주)를 살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철은 중태에 빠진 오연주를 만화 속 세계로 옮겼다. 강철은 현실세계로 돌아가 오성무(김의성)를 만났고, "그쪽에 데려다놨습니다. 가망이 없다고 해서요. 여기서 잘못되면 다시 되돌릴 수가 없어서. 병원에 사흘을 있었고 거기서도 가망이 없다고 해서 호텔로 옮겼습니다. 총상을 설명할 수가 없어서. 거기서 다시 일주일을 보냈고 딱 한 번 눈을 떴습니다. 죽었습니다"라며 눈물 흘렸다. 

오성무는 쓰러져 병원에 입원했고, "내가 그랬어. 내가 내 딸을 쐈어"라며 자책했다. 강철은 "정신 차리고 내 말 들어요. 연주 씨는 나랑 결혼하면서 반쯤 만화 캐릭터가 됐습니다. 그래서 총에 맞아 죽었고. 그렇지만 대신에 만화 캐릭터가 됐기 때문에 그림을 그려서 살릴 수 있어요. 내가 죽었다가 살아난 것처럼. 그래서 내가 죽기 전에 만화 속으로 데려다놨어요. 아직 끝이 아닙니다. 난 절대 포기 안 합니다. 난 반드시 살려낼 겁니다"라며 만류했다.

강철은 "연주 씨는 내가 당신들과 같은 사람이라는 증명입니다. 그래서 전 반드시 따님을 살리고 행복해질 겁니다. 그 누구도 날 좌절시키지 못해요. 그리고 그 끝은 무조건 해피엔딩이고요"라며 설득했고, 망가진 태블릿의 대체품이 남아 있을 거라고 예상했다. 오성무는 한성호의 지시에 따라 태블릿을 그려 자동차 트렁크에 숨겼다는 것을 떠올렸고, 강철과 오성무는 한철호(박원상)가 태블릿을 가져갔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또 강철은 만화 속에 있는 태블릿을 찾기 위해 한철호를 찾아갔다. 한철호는 태블릿으로 그림을 그리면 실제로 이뤄진다는 사실을 알았고, 강철을 감금시켰다. 이때 강철은 "박수봉 씨 물건 그리 갑니다"라며 도움을 요청했고, 현실 세계로 이동했다.

강철은 '세 번째 가설. 나는 지금 현실세계에 있으므로 내 인지에 따라 등장인물을 소환할 수 있다'라며 가설을 세웠고, "지금부터 한철호를 현실 세계로 소환한다"라며 외쳤다. 강철이 계획한대로 전개가 흘러갔고, 끝내 오연주를 살려냈다. 

오연주는 그동안 자신에게 일어난 일을 만화를 통해 확인하고 오열했다. 특히 만화 'W'의 마지막회가 예고됐고, 강철과 오연주가 해피엔딩을 이룰 수 있을지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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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