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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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D+30②] '괴물 신인'이 이뤄낸 '최초·최단' 기록들

기사입력 2016.09.07 07:00 / 기사수정 2016.09.07 06:20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YG엔터테인먼트가 7년 만에 선보인 걸그룹 블랙핑크가 데뷔하자마자 각종 기록들을 세우며 '괴물 신인'의 면모를 보이고 있다. 
 
지난 8월 8일. 싱글 앨범 '스퀘어 원(SQUARE ONE)'을 발표하며 화려하게 데뷔한 블랙핑크는 더블타이틀곡 '휘파람'과 '붐바야(BOOMBAYAH)'로 각종 기록들을 작성하며 신예의 돌풍을 이뤄냈다. 대한민국 걸그룹 역사상 가장 '괴물 신인'다운 모습을 보이고 있는 블랙핑크가 데뷔 한 달만에 세운 기록들을 모아봤다.

◆ 데뷔 1시간 만에 실시간차트 1위 → 8월 월간차트 올킬



블랙핑크는 지난달 8일 오후 8시 공개한 '휘파람'으로 한 시간만에 주요 음원 사이트인 올레뮤직, 벅스, 엠넷, 지니 등 4곳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함께 공개한 '붐바야' 역시 차트 상위권에 진입시키며 '괴물 신인'의 저력을 보여줬다.
 
블랙핑크의 차트 장악은 이에 멈추지 않고 8월 한 달 내내 주요 차트를 뜨겁게 달궜다. '휘파람'은 실시간차트에 이어 일간, 주간차트까지 1위를 유지했고 이어 멜론, 올레, 네이버뮤직, 엠넷, 지니, 소리바다 등 6개 주요 음원사이트 월간차트에서까지 1위를 차지하며 '역대급 신인'다운 위상을 입증했다.
 
◆ 걸그룹 사상 최단기간 공중파 음악방송 1위

 
음원 차트 정상에 오른 블랙핑크는 '걸그룹 사상 최단기간 공중파 1위'까지 거머쥐며 범접할 수 없는 신예에 오르게 됐다. 지난달 21일 SBS '인기가요'에서 더블타이틀곡 '휘파람'과 '붐바야'를 모두 1위 후보에 올린 블랙핑크가 '휘파람'으로 정상을 차지한 것.

이로써 블랙핑크는 데뷔한 지 단 14일 만에 '인기가요' 1위를 달성하며 걸그룹 역사상 최단기간 공중파 음악방송 1위의 신기록을 세웠다. 종전 기록은 지난 2010년 7월, 미쓰에이가 데뷔곡 '배드 걸 굿 걸(Bad Girl Good Girl)'로 기록했던 데뷔 후 22일이었다.


◆ '휘파람', '붐바야' MV 유튜브 조회수 합계 5,500만뷰 돌파
 
유튜브에 공개된 블랙핑크의 뮤직비디오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9월 6일 기준으로 더블타이틀곡인 '휘파람'과 '붐바야'의 조회수가 각각 2,500만뷰, 3,000만뷰를 달성해 도합 5,500만뷰를 넘어선 것. 이 역시 신인 걸그룹으로서는 최단기간으로 이뤄낸 이례적인 기록으로 많은 화제를 불러모았다.


지난달 8일 뮤직비디오를 공개한 후 단 3시간 만에 300만뷰를 돌파하며 YG엔터테인먼트 신인에 대한 기대치를 제대로 보여준 블랙핑크는 데뷔 한 달 만에 5,500만뷰를 돌파하며 대중들의 지속적이면서도 뜨거운 관심을 입증해냈다.

◆ 신인 걸그룹 최초, 美 빌보드 월드 디지털송 차트 1, 2위 석권

지난달 16일 블랙핑크는 '붐바야'와 '휘파람'으로 미국 빌보드 월드디지털송 차트서 나란히 1, 2위를 차지했다. 이는 국내 신인 걸그룹 '최초'의 기록이다. 이에 빌보드는 블랙핑크를 집중조명하며 "싸이, 빅뱅, 투애니원, 씨엘, 지디X태양, 엑소, 방탄소년단 이후 1위를 차지한 7번째 K-POP 아티스트가 탄생했다"며 "블랙핑크는 해당 차트에서 1, 2위를 나란히 차지한 세 번째 아티스트이자 최단 기간 신기록을 이룬 메이저 신인이다"라고 극찬하기도 했다.
 
'휘파람'으로 미국 아이튠즈 차트와 월드 와이드차트 1위를 동시에 석권한 최초의 K팝이라는 타이틀도 얻어낸 블랙핑크는 중국과 영국에서도 차트 상위권에 진입하며 글로벌적인 관심을 이끌어냈다. 중국 QQ뮤직 주간차트에서 1-2위, 인기차트 1위, 뮤직비디오 차트 1위를 거머쥐었으며 영국 아마존 'Hot New Release' 차트에서도 'Top 7'에 등극했다. 이외에도 블랙핑크는 해외 14개국 아이튠즈 1위를 차지하며 국내 뿐 아니라 전세계적인 차트에서까지 '휘파람'을 불며 상위권을 장악했다.

◆ 데뷔 한 달 만에 CF 제안만 10개 이상…끊이지 않는 광고 러브콜

블랙핑크가 한 달간 보여준 전무후무한 기록들로 광고계까지 들썩이고 있다.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 관계자에 따르면 블랙핑크는 데뷔 한 달만에 10개 이상의 CF 제안을 받으며 '신흥 대세' 타이틀을 얻어냈다. 스포티하면서도 세련된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블랙핑크는 현재 스포츠의류, 화장품, 핸드백 브랜드 모델을 확정지었으며 이외에도 전자기기, 유통, 통신, 의류, 뷰티 등에서 계속해서 컨택이 오고 있는 상황이다.

데뷔 후 30일, 블랙핑크는 데뷔와 동시에 전인미답의 기록들을 쏟아내며 당당히 음원, 방송, 동영상, 광고까지 '올킬'해 그야말로 괴물처럼 가요계를 장악했다. 국내는 물론 미국, 중국 등 해외 여러 나라에서까지 관심을 입증한 블랙핑크는 이제 막 뗀 첫 발걸음으로 '역대급 신인'이라는 것을 증명했다. 앞으로의 행보가 곧 기록이 될 블랙핑크가 과연 어떤 모습으로 또 '괴물'임을 증명할지, 블랙핑크의 행보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YG엔터테인먼트

[블랙핑크D+30①] 2NE1을 뛰어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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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D+30③] 이젠 그 다음을 봐야할 때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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