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7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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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결' 韓中부부 상견례, 언어 달라도 진심 통한다(종합)

기사입력 2016.09.03 18:23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조세호와 차오루의 부모님이 드디어 상견례를 가졌다.

3일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4'에서는 조세호-차오루 양가 부모님의 첫만남이 전파를 탔다.

이날 조세호의 부모님은 차오루의 어머니가 한국에 오셨다는 소식에 선물을 들고 아들 부부의 신혼집을 찾았다. 차오루의 어머니는 사돈에게 드릴 중국 본토 음식으로 동파육, 오리고기, 가지볶음 등 정성 가득한 음식을 만들었다.


중국어 꿈나무인 조세호의 아버지는 사돈을 보고 미리 연습해온 중국어 인사를 건넸다. 조세호의 어머니는 조세호에게 몇 번이나 전화를 하면서 준비한 인견이불 등의 선물을 전했다. 차오루의 어머니는 연신 감사하다는 인사를 했다.

조세호의 어머니가 전, 김치 등 한국음식을 요리해 싸오면서 저녁식사는 한중합작 밥상으로 차려졌다. 양가 부모님은 서로 사위와 며느리를 입이 마르도록 칭찬하면서 훈훈한 사돈 케미를 발산했다.

특히 조세호의 아버지는 건배사를 중국어로 하면서 차오루의 어머니를 위해 애썼다. 차오루는 아버님의 중국어 발음을 어머니가 알아듣기 힘들까 통역을 하려고 했다. 하지만 이미 차오루의 어머니는 사돈이 무슨 말을 전하고자 하는지 다 알아듣고 있었다.

언어가 달라도 서로 자식을 나눠가진 입장에서 그 진심이 다 느껴졌던 것. 조세호와 차오루는 잘 맞는 부모님의 모습을 보면서 연신 뿌듯해 했다. 조세호의 어머니는 외국으로 딸을 보내고 걱정할 사돈에게 자신이 차오루를 친딸처럼 보살필 테니 염려말라는 얘기도 건넸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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