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잠실, 이종서 기자] 양의지(29,두산)가 두산 베어스가 한 시즌 최다 팀 홈런 타이 기록을 이루는 아치를 그렸다.
양의지는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팀간 13차전 맞대결에서 포수 겸 6번 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0-1로 지고 있던 4회말 1사 주자없는 상황에 타석에 들어선 양의지는 삼성의 선발 투수 윤성환의 커브(113km/h)을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겼다. 양의지의 시즌 17호 홈런.
양의지의 홈런으로 두산은 팀 홈런 150개를 기록했다. 이는 2000년 기록했던 두산의 한 시즌 최다 홈런과 타이 기록이다. 아울러 이 이 홈런으로 두산은 1-1로 동점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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