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1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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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뭐길래' 최민수 씨, 비상금 잘 숨기셔야죠 (종합)

기사입력 2016.09.02 00:38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우 최민수가 비상금의 행방을 알았다.

1일 방송된 TV조선 '엄마가 뭐길래'에서는 최민수가 비상금 행방을 알고 충격에 빠진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최민수는 "'엄마가 뭐길래' 봐야 하지 않냐. 어제 못 봤으니까"라며 제안했다. 이어 최민수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아직 못 봤다. 어제 밤에 늦게 작업하느라고"라며 속내를 털어놨다. 최유성 역시 "너무 졸려서 일찍 자고 방송을 못 봤다"라며 설명했다.

강주은은 "이번 거는 정말 같이 보면 안됐다. 그런 이유가 좀 있지 않았냐"라며 초조함을 드러냈다. 앞서 강주은은 소파에서 발견한 최민수의 비상금으로 새로운 소파를 구입한 것. 최민수는 영문을 모른 채 "있다가 방송에 너 귀신 본 거, 엄마가 아빠하고 몰래카메라 한 거 그거 나올 거 아니냐"라며 기대했다. 

강주은은 "재미없다"라며 만류했고, 최민수는 "우리가 재미있게 보면 된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게다가 최민수는 최유성에게 "얘기 끝난 거다. 거기에 대해서 얘기하고 그러면 쫀쫀한 거다. 남자답게 뒤끝 있고 그런 거 없다"라며 당부했고, 강주은은 "그렇다"라며 맞장구쳤다. 

이후 강주은은 "아까 방송 보기 전에 뭐라고 얘기했지. 멋진 얘기를 했었어. 남자답게 마음을 넓게 열리게 잡자고 얘기를 했지"라며 설득했다. 최유성은 "이제 소파에 (비상금 숨기고) 하지 마라"라며 조언했고, 최민수는 "엄마는 그렇다고 해도 너도 알고 있었냐"라며 서운해했다.

최민수는 "숨긴 게 아니다. 내 저금통이다. 다른 엄마들은 남편이 거기에 해두면 돈을 더 넣어준다. 난 네가 내 팀인 줄 알았다"라며 실망했다. 최민수는 "바이크 면허 딴 거 반은 내가 돈 낸 거니까 돈 내라"라며 유치하게 굴었다. 

특히 최민수는 강주은에게 비상금이 발각되는 일이 여러 차례 있었던 것으로 밝혀져 웃음을 자아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조선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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