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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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르미' 진영, 김유정 지키는 '키다리 아저씨'…여심 저격

기사입력 2016.08.31 11:46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그룹 B1A4 진영이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마성의 '조선 심쿵남'으로 여심을 저격하고 있다.

지난 30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 4회에서 김윤성(진영 분)은 홍라온(김유정)을 향한 마음이 점차 뚜렷해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에 김윤성은 홍라온, 이영(박보검)과의 삼각 로맨스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이날 방송에서 김윤성은 홍라온을 궐 밖으로 데리고 나갔다. 그러던 중 갑작스럽게 두 사람은 비를 맞게 됐고, 홍라온의 손을 잡고 처마 밑으로 뛰어 들어갔다. 이에 김윤성은 앞서 라온을 위해 사두었던 여자들이 사용하는 쓰개치마를 비를 가릴 것을 권했다.
 
이에 홍라온은 "귀한 분께 선물할 거라 하지 않으셨습니까"라며 거절했고, 김윤성은 "그 분이 이 옷을 기쁘게 받아들일 때까지 조금 기다려야 할 것 같습니다"고 답하며 홍라온에 대한 애틋한 감정을 드러냈다.
 
잠시 후 윤성이 자리를 피하자 쓰개치마를 쓰고 있는 홍라온의 옆에 궐밖으로 나온 영이 뛰어들었다. 홍라온이라는 걸 모르는 이영은 자리를 피하려 하자 라온의 목소리를 듣고 얼굴을 보려는 순간 김윤성도 도착했다. 이영은 "고개를 들어보거라"고 홍라온에게 명했고, 김윤성은 홍라온이 여자라는 사실을 지켜주기 위해 "제 여인입니다, 저하"라고 말하며 카리스마 있는 면모를 보였다.
 
이후 방송 말미에서는 윤성이 기녀 대신 연회의 독무를 하게 된 홍라온을 지켜주는 모습이 그려졌다. 무대가 끝난 후 이영은 홍라온을 따라 갔고, 홍라온은 정체를 들키지 않기 위해 도망쳤다. 그때 김윤성이 또 다시 홍라온을 숨겨주는 '키다리 아저씨'같은 면모를 보이며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한편, '구르미 그린 달빛'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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