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나인뮤지스 혜미와 금조, 멜로디데이 여은이 뮤지컬 '노서아 가비'에 캐스팅됐다.
'노서아 가비(musical Russian Coffee)'는 오늘(29일) 오후 2시 1차 티켓을 오픈한다.
'노서아 가비(musical Russian Coffee)'는 ‘불멸의 이순신’, ‘황진이’ ,‘열녀문의 비밀’등 드라마와 영화로 제작된 히트작을 배출한 김탁환 작가의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하는 뮤지컬이다.
1898년 커피와 관련된 ‘고종독살 음모사건’에 상상력을 더한 새로운 스토리로 개화기 조선을 배경으로 커피를 즐겨 마시던 고종을 암살하려는 음모에 픽션을 더한 흥미진진 하고 매력적인 스토리를 담았다.
이번 초연에는 걸그룹 나인뮤지스의 혜미와 금조, 멜로디데이의 여은이 생애 첫 뮤지컬에 도전해 스스로 운명을 개척해가는 매력적 인물 따냐를 연기한다.
나인뮤지스의 보컬로 매력적인 음색을 인정 받고 있는 혜미와 금조, 그리고 ‘복면가왕’ 고추아가씨로 가왕에 오르며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던 ‘멜로디데이’의 여은은 고종에게 노서아 가비를 올리는 조선 최초의 바리스타이자 희대의 사기꾼 따냐 역을 통해 아이돌이 아닌 뮤지컬 배우로서 새로운 영역에 도전한다.
공연 관계자에 의하면 혜미와 금조는 음반과 방송활동 이동 스케줄 중에도 손에서 대본을 놓지 않고 계속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
여은은 “‘복면가왕’을 계기로 그 어느때보다 많은 관심을 받고 있어 감사할 따름이다. 뮤지컬에서도 도전으로 끝나는 것이 아닌 준비된 배우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따냐의 연인 이반 역에는 '광화문 연가', '미아 파밀리아', '미오 프라텔로'의 이승현과 '난쟁이들', '알타보이즈'의 우찬이 캐스팅돼 조국 조선에 대한 깊은 원망을 갖고 있는 사기조직 ‘갈범무리단’의 보스로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를 보여줄 계획이다. 이승현과 우찬은 이미지 변신을 예고하며, 전작에서 보여준 모습과는 상반된 매력을 뽐낸다.
대한제국 시대 비운의 황제 고종 역에는 서울예술단 소속으로 선 굵은 연기와 뛰어난 가창력을 보여주는 최정수와 연극 '까사 발렌티나', '헤비메탈걸즈'등에서 강한 존재감을 보여준 김결이, 따냐의 곁에 머물며 끝까지 그녀를 돕는 강찬 역에는 '알타보이즈'의 이민재와 '사랑은 비를 타고'의 신윤철이 합류했다.
그외 이지유, 정다혜, 전소영, 박정우, 김유현, 이상근, 한충의 등의 실력파 배우들이 대거 캐스팅돼 함께 무대에 오른다.
9월 20일부터 서울 흰물결 아트센터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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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