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진실 기자] '진짜 사나이' 솔비가 하드캐리 예능감을 보였다.
지난 28일 방송된 MBC '일밤-진짜 사나이' 해군 부사관 특집 두 번째 이야기에서 솔비는 박찬호, 이시영, 이태성, 서인영, 김정태, 박재정, 줄리안강, 양상국, 러블리즈 서지수와 함께 면담, 체력 검정 및 해군 기본 소양 교육을 받으며 부사관이 되기 위해 한 걸음 나아갔다.
'진짜 사나이' 최초로 남녀 연예인이 동반 입소해 화제가 된 해군부사관 특집편에서 솔비는 돋보이는 하드캐리 입담을 선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면접에 나선 솔비는 소맥 제조 자격증을 소지하고 있다는 사실을 밝혔다.
어떻게 하면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냐는 질문에 수줍게 웃으며 "쏘맥을 잘타면"이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낸 솔비는 이어진 인터뷰에서 "친하게 지내는 주류회사 간부가 내가 탄 쏘맥을 마시고 난 뒤 바로 소맥 제조 자격증을 발급해주셨다"고 설명했다.
엉뚱한 4차원 입담을 과시하고 있는 솔비지만 훈련에 누구보다 성실한 자세로 임하고 있다. 팔굽혀펴기, 윗몸일으키기, 3km 달리기로 구성된 체력 검정에서 솔비와 다른 후보생들은 엄격한 기준에 고전을 면치 못했다.
솔비는 헛구역질이 올라오는 상황에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3km 달리기를 완주하는 근성으로 감동을 선사했다.
오랜만에 힘든 체력 검정을 거쳐야 했던 솔비는 "반찬이 맛있어서 완전 많이 먹었다"며 식판을 채로 들고 국물을 마시고 총각김치를 맛있게 먹는 리얼 먹방을 보이기도 했다.
또한 솔비는 뇌순녀 다운 허당 매력도 빛을 발했다. 전투복을 착용할 때 여자 해군 부사관 후보생 모두 바지 벨트를 상의 위에 착용했는데 솔비는 "코트처럼 벨트를 밖에 착용하는 줄 알았다. 저는 원래 바보 소리 많이 들었지만 다른 후보생들도 바보 소리 듣는걸 보고 전우애가 생겼다"며 해맑은 답변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솔비 소속사 측은 "이전에도 예능 프로그램에서 입담은 인정받았지만 리얼 버라이어티에서 솔비 특유의 진솔한 매력이 유감없이 발휘되는 것 같다"며 "각종 예능 프로그램과 광고계의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솔비는 아티스트 권지안으로 오는 9월 1일부터 8일까지 청주 예술의 전당에서 열리는 '직지코리아 페스티벌'에 참여해 'SNS월드'라는 제목의 대형 설치작품과 비디오아트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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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실 기자 tur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