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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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시대' 청춘은 계속, 그리울 거야 벨 에포크 (종합)

기사입력 2016.08.27 21:43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청춘시대' 벨 에포크 5인방이 일상으로 돌아갔다. 여전히 아프기도 하고, 새로운 삶에 도전하기도 하는 청춘의 일상.
 
27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청춘시대' 최종회에서는 마음의 짐을 떨친 유은재(박혜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하우스메이트들은 각자의 고민을 안고 있었다. 강이나(류화영)는 진로에 대해 고민했고, 길을 잃은 윤진명(한예리)은 자신을 채찍질했다. 송지원(박은빈)은 유은재의 고백을 떨쳐버릴 수 없었고, 유은재는 부검 결과 통보일을 앞두고 자수를 고민했다. 정예은(한승연)은 자신도 이들처럼 평범하지 않은 사람이란 사실에 힘들어했다.

윤진명은 동생의 장례식장에서 동생이 죽던 날 자신의 행동에 대해 묻는 송지원에게 "엄마가 안 그랬으면 내가 했을 거냐고? 아마도?"라고 답했다. 송지원은 자신의 거짓말 때문에 그런 결심을 한 건지 걱정했다. 그러자 윤진명은 "그럴 수도 있겠다"라며 귀신 얘기 전엔 동생의 영혼과 기분에 대해선 생각해보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리고 거짓말해줘서 고맙다고 전했다.

윤진명 동생의 소식을 뒤늦게 들은 박재완(윤박)은 "진명 씨한테 난 아무나입니까? 진명 씨 가끔 사람을 쓸쓸하게 만든다"라고 서운해했다. 그러자 윤진명은 "미안하다. 사실 나 요즘 이상하다. 길을 잃은 것 같은데 어디서 길을 잃었는지도 모르겠다"라며 붙잡았고, 박재완은 윤진명의 손을 잡아주었다.

유은재는 부검 결과 통보일이 다가오자 마음이 복잡해졌다. 앞서 송지원에게 자신이 아빠를 죽였다고 고백한 유은재는 평소 하지 않던 행동을 했다. 술에 취한 윤종열(신현수)에게 "나중에 나에 대해 다 알게 되면 그때 나 너무 미워하지 말아요"라고 고백했다. 유은재는 "다 잘 될 거다"라고 말하는 송지원에게 "내가 살인자가 아니란 걸 밝히기 위해 아빠가 살인자라는 걸 밝혀야 한다"라며 괴로워했다.



그런 가운데 유은재는 엄마가 뱀에 놀라 자신의 뒤에 숨자 감정이 폭발했다. 유은재는 "왜 내가 엄마를 보호해야 돼? 왜 맨날 내 뒤에 숨어?"라며 "엄마가 제일 나빠"라고 돌아섰다. 유은재가 돌아오지 않자 송지원은 안절부절했고, 결국 하우스메이트들에게 모든 사실을 말했다. 이를 들은 정예은은 "같이 살면서도 은재가 어떤 기분인지 몰랐어"라고 속상해했다.

다음날 아침 유은재가 돌아오자 하우스메이트들은 눈물을 흘리며 "괜찮아. 이제 됐어"라면서 유은재를 안았다. "아무리 생각해도 죽고 싶지 않다"라고 말하는 유은재에게 하우스메이트들은 "무슨 일이 있어도 네 편 들어줄 거다", "그때 일은 그때 가서 생각해라"고 힘이 되어주었다.

그때 초인종이 울렸다. 보험조사관이었다. 그는 부검 결과 이상 소견이 없다고 밝혔다. 송지원은 부검에서 검출되지 않는 독극물도 있다는 걸 알았지만, 그런 건 없다고 거짓말을 했다. 유은재는 마음의 짐을 떨치고 일상으로 돌아갔다.


머리를 자른 강이나는 오종규(최덕문)에게 향수를 선물했다. 정예은은 고두영(지일주)의 반성이 담긴 편지를 받았다. 하지만 이는 탄원서를 받기 위한 대필이었다. 정예은은 자신이 상담을 그만 받아도 된다고 생각했지만, 아니었다. 윤진명은 인생 처음으로 한 달 동안 무계획으로 살아보기로 했다. 박재완에게 주소도 받아갔다. 그렇게 하우스메이트들의 청춘은 계속되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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