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진실 기자] '언프리티 랩스타3'을 떠나게 된 쿨키드가 심경을 밝혔다.
지난 26일 방송된 Mnet '언프리티 랩스타3'에서는 유나킴과 쿨키드의 1대1 디스 배틀이 펼쳐졌다. 쿨키드는 디스대결에서 패해 5회를 마지막으로 '언프리티 랩스타3'를 떠나게 됐다.
쿨키드는 제작진을 통해 심경과 앞으로의 각오를 전했다. 다음은 쿨키드와의 일문일답이다.
Q.중간투입래퍼 결정전에서 뛰어난 실력을 보여줬다. 중간투입래퍼 결정전 준비 과정과 당시 '언프리티 랩스타3'에 합류하게 된 소감은?
쿨키드: 아마 다른 래퍼분들과 크게 차이점은 없을 거에요. 그저 제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느낌의 랩과 제가 가장 하고싶었던 방식의 무대를 준비했어요. 저는 아무래도 그런 무대는 처음이었기 때문에 머리속에서 계속 구상을 하고, 관객분들이 어떤 표정을 지을지 등을 상상하며 연습을 많이 했어요. 그런 노력의 결과인지 부족한 제가 '언프리티 랩스타3'에 합류하게 되어 너무 기뻤어요. 정말 무대가 목말랐고, 많은 분들에게 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어 올해 최고로 행복했습니다.
Q.아쉽게도 '언프리티 랩스타3' 두 번째 영구 탈락자가 됐다. 앞으로 '언프리티 랩스타3'를 떠나 어떤 래퍼가 되고 싶은지 각오와 시청자분들께 마지막 인사 부탁드린다.
쿨키드: 아쉽게 '언프리티3'를 떠나지만 힙합씬에서 쿨키드가 떠나는 것은 아닙니다. 제가 바람처럼 왔다가 바람처럼 떠나게 돼 시청자분들께 실망감을 안겨드려 죄송한 마음이지만 그 실망감과 아쉬움을 앞으로의 음악활동과 도전적인 행보로 갚아 나가겠습니다.
저는 언제나 그랬던 것처럼 계속 음악을 할 것이고 음악 안에는 언제나 제가 있을 거에요. 제가 요즘에 여러 아티스트분들의 음악을 들으면서 생각하는 것 중 하나인데 저는 갑자기 어느 날 어떠한 행동을 하다가 입에 툭 제 노래가 흘러나올 수 있는 그런 아티스트, 그런 래퍼가 되고 싶어요. 여러분들 일상에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는 그런 아티스트요. 물론 자신만의 색깔도 지킬 수 있는 그런 지조 있는 아티스트가 될 것 이고요.
몸과 마음에 깊이 남을 수 있는 음악을 하는 래퍼가 되고 싶어요. 그런 래퍼가 될 수 있도록 지금보다 더 많이 노력하는 쿨키드가 되겠습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저를 응원해주시고 지켜봐 주신 시청자 여러분들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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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실 기자 tur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