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구 선수 김연경(28,페네르바체)이 가장 좋아하는 별명에 대해 밝혔다.
26일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박경림입니다'에서 김연경은 "외국에서 선수 생활하면서 욕부터 배우게 된다. 선수들이 안 좋은 말부터 가르쳐준다"고 말했다.
박경림은 "그 나라 말로 욕을 하는 게 기선제압에 도움이 되느냐"고 물었다. 김연경은 "조금 더 적극적으로 내가 어떤 감정인지 말할 수 있다"고 답했다.
김연경은 "다른 외국 선수들이 한국 욕을 많이 궁금해 한다. 안 가르쳐준다고 하는데도 가르쳐 달래서 가르쳐줬다. 번역을 해주기도 애매하다"고 밝혔다.
좋아하는 별명에 대해서도 털어놓았다.
김연경은 "배구계의 여제도 좋고 메시라고도 많이 불리는데 호날두가 좋다. 잘생겨서. 식빵은 좀 그렇다. (욕을) 하면 안됐는데 의욕이 넘쳤다. 난리가 나서 깜짝 놀랐다"고 고백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MBC 캡처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