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양의지, 검진 결과 머리에 이상 없다"

[엑스포츠뉴스 잠실, 박진태 기자] "머리에 이상 없다. 휴식 중에 있다."

양의지는 2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홈 경기에 6번 타자 겸 포수로 선발 출장했다.

그는 8-1로 앞선 3회초 수비에서 풀스윙을 가져간 박용택의 방망이에 머리를 맞아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통증을 호소한 양의지는 곧바로 구급차에 올랐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정밀 검진을 받았다.

검진 결과 다행히 양의지에게 특별한 문제는 없었다. 두산 관계자는 "CT 촬영을 비롯한 검진 결과 양의지의 뇌에는 이상이 없었다. 현재 선수 본인이 약간의 어지럼증을 호소하고 있어, 휴식 중에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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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