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1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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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행 임박' 브라보, 값비싼 골키퍼 역대 6위

기사입력 2016.08.24 06:51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 조용운 기자] FC바르셀로나를 떠나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을 앞두고 있는 클라우디오 브라보(33)가 역대 여섯 번째로 비싼 몸값의 골키퍼가 된다. 

스페인 언론 '스포르트'는 23일(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맨시티는 브라보를 영입하기 위해 2000만 유로(약 253억 원)를 지불한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브라보가 이번주 안으로 맨체스터로 이동해 이적 협상을 마무리한다고 덧붙였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도 슈테아우아 부쿠레슈티와의 유럽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브라보를 영입한다는 사실을 부인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브라보는 과르디올라 감독이 발기술이 좋은 골키퍼를 원하면서 이적이 성사됐다. 여름 이적 시장 말미에 빠르게 완료된 만큼 맨시티는 골키퍼 포지션에 이례적으로 막대한 이적료를 쏟아부었다. 

브라보의 몸값으로 알려진 2000만 유로는 역대 골키퍼 이적료 가운데 여섯 번째로 많은 액수다. 1,2위를 다툰 금액은 아니지만 30대 선수에게 지불한 것을 감안하면 엄청난 액수다. 

실제로 비싼 금액으로 이적이 성사됐던 골키퍼들을 살펴보면 20대 초중반에 모두 이뤄졌다. 골키퍼 가운데 역대 최고 이적료를 기록한 잔루이지 부폰은 2001년 파르마에서 유벤투스로 이적하며 5200만 유로(약 658억 원)를 기록했다.  

마누엘 노이어가 2011년 샬케04에서 바이에른 뮌헨으로 옮기며 3000만 유로(약 380억 원)의 이적료를 남겼고 이탈리아 골키퍼 톨도가 2001년 인터밀란으로 이적할 당시 2650만 유로(약 335억 원)로 3위에 올랐다.  

그 뒤로 다비드 데 헤아(2500만 유로)와 세바스티앙 프레이(2100만 유로) 순이며 브라보가 6위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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