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잠실, 박진태 기자] "2위와 격차가 벌어졌어도, 마음가짐은 같다."
두산 베어스는 2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시즌 13차전을 펼친다.
지난주 9연승 행진을 달렸던 두산은 어느새 2위 NC 다이노스와의 격차를 다섯 경기 반으로 벌렸다. 잔여 시즌이 서른 경기 남짓 남은 상황에서 두산은 선두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다.
그럼에도 김태형 감독은 방심하지 않겠다는 각오다. 23일 경기를 앞두고 김태형 감독은 "경기 수가 벌어졌지만, 마음가짐은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두산은 NC와 두 경기 맞대결을 남겨놓고 있다.
한편 허벅지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던 마무리 투수 이현승은 이날 콜업됐다. 올 시즌 이현승은 24세이브를 기록하며 팀의 뒷문을 담당했다. 이현승의 부재 속에서도 두산은 승수쌓기에 박차를 가했다.
이에 대해 김 감독은 "선발 투수진이 무너지지 않은 것이 컸다"라며 공을 돌렸다. 이현승의 합류로 두산의 전력은 한층 단단해졌다. 김 감독은 "오늘부터 이현승은 불펜에서 대기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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