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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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대100' 오영실 "아나운서 오디션 때 백지연과 비교돼 펑펑 울어"

기사입력 2016.08.23 16:33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전 아나운서 오영실이 KBS 아나운서 입사 시험 당시의 사연을 밝혔다.

23일 방송되는 KBS 2TV '1 대 100'에서는 오영실 전 아나운서가 1인으로 출연해 100인과 경쟁하며 5천만 원의 상금에 도전한다.
 
이날 MC 조우종 아나운서는 오영실에게 "KBS 아나운서 입사시험 때 백지연 씨 때문에 긴장을 많이 했었다고요?"라고 질문했다.
 
이에 오영실은 "3차 오디션에 갔는데 백지연 씨가 내 앞에 앉아있었다. 연대 브룩쉴즈로 신촌에서 유명했던 백지연이 앞에 있으니 비교가 됐다"며 "집에 와서 난 왜 짜리몽땅하게 태어났냐고 울면서 잠이 들었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엄마도 마음이 아프셨는지 밤새 뽕 브래지어를 손수 만들어서 시험 보기 전에 끼워주셨다"며 "뽕을 넣으니까 자신감이 상승했다. 다행히 그날 백지연 씨가 안 와서 합격할 수 있었다"고 아나운서 시험 합격비결이 엄마의 사랑이 가득 담긴 '뽕' 덕분이었음을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또 다른 1인으로는 백승주 아나운서가 출연한다. 오영실과 백승주가 도전한 KBS 2TV '1 대 100'은 오늘(23일) 오후 8시 55분에 KBS 2TV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KBS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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