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용운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24)이 독일 분데스리가 볼프스부르크의 영입 후보군에 올랐다는 소식이다.
볼프스부르크 지역지인 '볼스프부르거 알게마이네'는 23일(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볼프스부르크가 최전방 공격수인 판 도스트의 대체자로 손흥민을 염두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때 볼프스부르크에서 골 결정력을 과시했던 도스트는 올 시즌을 앞두고 마리오 고메즈가 합류하면서 입지가 줄어들었다. 도스트의 이적 가능성이 생기자 볼프스부르크는 측면과 최전방을 두루 볼 수 있는 손흥민을 대체자로 택한 것으로 보인다.
볼프스부르크는 지속적으로 손흥민에게 관심을 표하고 있다. 지난 시즌 말미에는 안드레 쉬얼레와 일대일 트레이드설이 일기도 했다. 당시 손흥민은 이적설을 일축했으나 여름 이적 시장에서 다시 영입 가능성이 불거지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손흥민이 볼프스부르크의 구미를 당긴 가운데 토트넘은 여러 윙어와 연결되고 있다. 당일 프랑스 언론을 통해 토트넘이 올랭피크 마르세유의 측면 미드필더 조르주 케빈 은쿠두와 영입 협상이 모두 마무리됐다고 전했다.
여기에 스페인 언론 '스포르트'는 단독 보도로 무니르 엘 하다디가 토트넘행을 원한다고 전했다. 토트넘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꾸준히 무니르에 대한 관심을 보였고 최근 활약에 만족감을 표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무니르의 이적료에 대해 1300만 유로(약 164억 원)가 점쳐지는 가운데 토트넘은 바이백 조항 삽입을 원하지 않고 있다는 세부적인 내용도 포함돼 손흥민 이적설과 맞물려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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