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신인지명] '고교 최대어' 마산용마고 이정현, 2차 1번 kt행…100명 지명 (종합)

[엑스포츠뉴스 양재, 이종서 기자] 2016 KBO리그 신인드래프트 2차 지명이 완료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2일 서울 양재동 The-K 호텔 2층 그랜드볼룸에서 '2017 KBO 신인 2차 드래프트'를 개최했다. 10개 구단은 앞서 1차 우선지명에서 선발된 선수 10명을 제외한 나머지 드래프트 대상 선수들을 이 자리에서 지명했다 10라운드까지 진행 되는 이번 신인지명회의는 지난 시즌 순위의 역순(kt-LG-롯데-KIA-한화-SK-넥센-NC-삼성-두산)으로 10개 구단이 지명한다.

2017 KBO 신인 드래프트 대상자는 총 930여명이며, 10개 구단이 지명권을 빠짐없이 행사할 경우 1차 지명된 선수를 제외하고 총 100명의 선수가 이번 드래프트를 통해 지명 받았다.



2차 1라운드 1순위 선택권을 가지고 있던 kt wiz는 '고교 최대어' 마산 용마고 투수 이정현을 지명했다. 이정현은 올 시즌 18경기 나와 5승 2패 평균자책점 1.23을 기록했다. 특히 140km/h 후반의 직구를 앞세워 삼진을 78개를 잡았다. 아울러 볼넷은 14개만 내주는 등 안정적이 제구도 장점이다.

kt에 이어서는 LG는 경남고 투수 손주영을 지명했고, 롯데는 마산 용마고 포수 나종덕을 선택했다.

한화의 선택은 '해외파'였다. 한화는 전 시카고컵스 투수 김진영을 지명했다. SK는 일본경제대 투수 김성민를 지목했다.

지난해 상위권에 위치하면서 지명 순서가 늦었던 넥센, NC, 삼성, 두산도 거침없이 지명권을 행사했다. 넥센은 동산고 내야수 김혜성을 선택했고, NC는 전 캔자스시티 소속이었던 포수 신진호의 이름을 불렀다. 넥센은 동산고 내야수 김혜성을 품었다. 삼성과 두산은 각각 부산고 투수 최지광과 제물포고 투수 박치국을 선택했다. 이후 10개 구단은 패스없이 각 구단에 할당된 10명의 선수를 모두 지명했다.

한편 이번에 지명된 신인 선수들 중 고교 졸업 예정자는 내달 21일까지 계약을 마쳐야 한다. 이 중 미계약자는 내년 1월 1일부터 재협상이 가능하다. 대학 졸업 예정자는 내년 1월 31일까지 계약을 완료해야 한다.

▲ 2017년 팀별 신인지명 명단

- kt wiz : (1차) 장안고 투수 조병욱 (2차 1R) 마산 용마고 투수 이정현 (2R) 대구고 투수 이종혁 (3R) 유신고 외야수 홍현빈 (4R) 경희대 투수 한승훈 (5R) 경남고 포수 문상인 (6R) 북일고 내야수 안치영 (7R) 경성대 내야수 이재근 (8R) 홍익대 외야수 김민섭 (9R) 부산고 내야수 한기원 (10R) 건국대 투수 이성욱

- LG 트윈스 : (1차) 충암고 투수 고우석 (2차 1R) 경남고 투수 손주영 (2R) 포항제철고 투수 이창율 (3R) 서울고 투수 이찬혁 (4R) 성남고 내야수 김성협 (5R) 경주고 내야수 박부성 (6R) 제주고 투수 오석주 (7R) 대전고 투수 신경모 (8R) 세광고 투수 김광수 (9R) 선린고 투수 김태형 (10R) 창원고 포수 전준호

- 롯데 자이언츠 : (1차) 부산고 투수 윤성빈 (2차 1R) 마산 용마고 포수 나종덕 (2R) 제물포고 내야수 김민수 (3R) 원광대 투수 강동호 (4R) 울산공업고 투수 박성민 (5R) 마산용마고 내야수 홍지훈 (6R) 고려대 투수 이지원 (7R) 인천고 투수 김종환 (8R) 경성대 내야수 이재욱 (9R) 재능대 투수 최민국 (10R) 동산고 투수 송창현

- KIA 타이거즈 : (1차) 순천효천고 투수 유승철 (2차 1R) 경남고 투수 이승호 (2R) 건국대 투수 박진태 (3R) 광주동성고 외야수 김석환 (4R) 인창고 투수 강찬영 (5R) 개성고 투수 송후섭 (6R) 성균관대 투수 김용인 (7R) 덕수고 외야수 박정우 (8R) 야탑고 내야수 최승주 (9R) 진흥고 투수 정윤환 (10R) 경희대 포수 이정훈

-한화 이글스 : (1차) 천안북일고 투수 김병현 (2차 1R) 전 시카고컵스 투수 김진영 (2R) 경기고 투수 김성훈 (3R) 연세대 투수 박상원 (4R) 홍익대 외야수 원혁재 (5R) 성남고 투수 여인태 (6R) 소래고 투수 김지훈 (7R) 광주동성고 외야수 박진수 (8R) 김해고 투수 김기탁 (9R) 광주동성고 투수 이주형 (10R) 청원고 내야수 김명서  

-SK 와이번스 : (1차) 야탑고 투수 이원준 (2차 1R) 일본 경제대 투수 김성민 (2R) 순천효천고 내야수 박성한 (3R) 제물포고 포수 권기영 (4R) 청주고 투수 김표승 (5R) 인천고 외야수 이정범 (6R) 전 텍사스 투수 남윤성 (7R) 연세대 외야수 이재록 (8R) 인하대 내야수 김두환 (9R) 휘문고 투수 정영광 (10R) 개성고 투수 도윤  

-넥센 히어로즈 : (1차) 휘문고 내야수 이정후 (2차 1R) 동산고 내야수 김혜성 (2R) 장충고 투수 양기현 (3R)  마산고 투수 최규보 (4R) 인천고 투수 오윤성 (5R) 장충고 투수 정윤호 (6R) 덕수고 투수 김재웅 (7R) 송원대 내야수 이병규 (8R) 장충고 내야수 김대현 (9R) 광주제일고 내야수 류승범 (10R)  광주동성고 내야수 이재홍

-NC 다이노스 : (1차) 김해고 투수 김태현 (2차 1R) 전 캔자스시티 포수 신진호 (2R) 광주동성고 투수 김진호 (3R)서울디자인고 투수 소이현 (4R) 군산상업고 투수 김영중 (5R) 배재고 포수 이재용 (6R) 제물포고 외야수 권법수 (7R) 부산고 내야수 김민수 (8R) 동아대 투수 김호민 (9R) 마산용마고 투수 강병무 (10R) 군산산업고 투수 신재필

-삼성 라이온즈 : (1차) 경주고 투수 장지훈 (2차 1R) 부산고 투수 최지광 (2R) 홍익대 포수 나원탁 (3R) 강릉고 투수 김시현 (4R) 포항제철고 외야수 김성윤 (5R) 제주국제대 포수 최종현 (6R) 세계사이버대 투수 문용익 (7R) 한양대 내야수 김태수 (8R) 경북고 내야수 곽경문 (9R) 대구고 외야수 조현덕 (10R) 성남고 내야수 정성훈

-두산 베어스 : (1차) 동국대 투수 최동현 (1R) 제물포고 투수 박치국 (2R) 경성대 투수 김명신 (3R) 제물고포 투수 지윤 (4R) 강릉고 투수 문대원 (5R) 북일고 내야수 이병휘 (6R) 동산고 포수 박유연 (7R) 장안고 내야수 백민규 (8R) 동국대 외야수 박창빈 (9R) 영선고 투수 전태준 (10R) 대구고 투수 박성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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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