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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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4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탄산 토크 콘서트 예고

기사입력 2016.08.22 09:07 / 기사수정 2016.08.22 09:07

김선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제4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을 뒤흔들 막강 우먼파워가 부산을 찾아온다.

더욱 커진 스케일과 탄탄해진 라인업으로 기대를 한껏 배가시키고 있는 제4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이 단 4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답답한 현실에 지친 여성 관객들의 속을 뻥 뚫리게 만들 본격 '탄산 토크 콘서트'들이 출격을 앞두고 있는 것.

올해로 네 번째를 맞는 축제의 달라진 점 중 하나로 꼽히는 것이 바로 더욱 막강해진 여성 코미디언들의 활약이다.

그 중 초청작으로 관객들과 만날 '사이다 토크쇼'는 대한민국 대표 주부이자 명불허전 입담을 자랑하는 작은 거인 이성미, 다산의 여왕 김지선, 쪼매난 이쁜이 김효진이 뭉친 공연이다. 세 사람은 남편과 시댁 그리고 엄마로서의 삶 등 중년의 여성들이 그 어디에서도 쉽게 꺼낼 수 없었던 속 깊은 이야기를 유쾌하고 진하게 풀어낸다. 각각 30대, 40대, 50대를 대표하는 세 명의 코미디언은 자신들이 겪은 인생의 굴곡진 이야기로 웃음과 공감, 감동을 모두 전할 예정이다.

중년 여성들을 '사이다 토크쇼'가 책임진다면 어린 아이를 키우는 초보맘들은 국민요정 정경미, 미녀 개그맨 김경아의 '투맘쇼'가 책임진다. 참가작 '투맘쇼'는 오전 11시, 엄마들이 아침 전쟁을 끝내고 아이들을 어린이집에 보낸 그 시간에 공연을 시작하는 신선한 시도를 선보여 관심을 더하고 있다.

실제 코미디언과 결혼해 아이를 키우고 있는 두 엄마 정경미와 김경아는 자신들의 이야기는 물론 관객들의 사연에도 귀 기울이며 관객참여형 공연을 진행한다고. 지난 7월, 서울 관객들을 먼저 만나 공연을 펼쳤을 당시 현장에 웃음바다는 물론 눈물바다까지 이어지며 주부들의 응어리진 마음을 통쾌하게 풀어줬다고 해 부산에서의 공연에도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이처럼 여성 코미디언들이 뭉쳐 만든 두 공연은 '토크 콘서트'라는 새로운 장르로 페스티벌의 스펙트럼을 넓히는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을 뿐만 아니라 여성 관객들의 취향을 저격할 공연으로 벌써부터 뜨거운 관심을 얻고 있다.

한편, 제4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은 해운대 센텀시티와 경성대를 중심으로 오는 26일부터 9월 3일까지 9일간 진행된다.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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