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8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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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동운 "비스트 데뷔곡 안무 잊었다, 동영상 검색해 다시 연습"

기사입력 2016.08.22 06:45 / 기사수정 2016.08.22 03:38

김선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그룹 비스트 멤버 손동운이 콘서트에서 선보인 데뷔곡 무대에 대한 비하인드 이야기를 밝혔다.

지난 20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비스트 콘서트 '2016 THE BEAUTIFUL SHOW'에서 손동운은 지난 2009년 발매된 비스트의 데뷔곡인 'Bad Girl'과 'Mystery' 무대를 선보였다.

무대를 마친 뒤 이기광은 "2009년으로 돌아갔는데 어땠나요"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서 양요섭은 "연습 때부터 이 두곡이 우리를 가장 소름돋게 했지만 여러분을 만나게 된 곡이라 고맙다"고 말했다.



손동운은 "이 곡들의 연습을 만 번 정도는 했기 때문에 당연히 시간이 흘렀어도 몸이 댄스를 기억할줄 알았다. 그런데 기억이 도저히 나지 않아 유튜브에 우리 무대영상을 검색해서 다시 안무를 땄다. 재밌는 시간이었다"고 밝혀 폭소케 했다.

이어서 그는 "이 무대를 하자고 내가 추천했다. 어느날 친구랑 밥을 먹고 있는데 직원분이 알아보시고 비스트 노래를 틀어주셨다. 조개찜을 먹다가 '배드걸'이 나오는 순간 젓가락을 떨어뜨렸다. 가슴이 저릿했다. 그래서 꼭 콘서트에서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이야기했다.

또 윤두준은 "이 무대를 연습하면서 초심도 되찾았고, '이 험난한 가요계를 어떻게 여기까지 왔을까'라고 생각했다. 사실 여태까지 배척했던 노래들이었는데 콘서트에서 여러분이 가장 듣고 싶어하셨던 곡이기 때문에 들려드려야 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덧붙였다.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큐브엔터테인먼트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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