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가수 싸이가 빅뱅 콘서트에 깜짝 등장했다.
빅뱅(지드래곤, 태양, 탑, 대성, 승리)의 데뷔 10주년 기념 콘서트 'BIGBANG10 THE CONCERT : 0.TO.10'이 20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됐다.
이날 싸이는 빅뱅 콘서트 무대에 깜짝 등장해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특히 싸이는 본격 무대를 펼치기 전 "두 가지 말할 것이 있는데 첫 번째는 내가 하는만큼 빅뱅의 2부 공연이 길어진다"고 전했다.
이어 "두 번째는 보다시피 빅뱅 댄서팀과 내 댄서팀이 같기 때문에 저들을 쉬게 하기 위해 나 혼자 할 예정이다. 쉴 삶은 쉬고, 담배 필 사람 피러 갔다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싸이는 '챔피언' 등 다수의 곡을 열창해 현장을 후끈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또 싸이는 "오늘 역사에 남을 날이다. 대한민국 건국 이래 이렇게 많은 인원이 모였을까 싶다"고 6만5천 여 관객이 모인 것에 대한 놀라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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