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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점 최소화' 니퍼트, NC전 7이닝 3실점…시즌 16승 요건

기사입력 2016.08.20 20:44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박진태 기자] 더스틴 니퍼트(두산)가 시즌 16승 요건을 갖췄다.

니퍼트는 2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팀 간 열세 번째 맞대결에 선발 투수로 등판하여 7이닝 3실점 6피안타(2피홈런) 4볼넷 4탈삼진을 기록했다.

1회초 니퍼트는 1사에서 김성욱에게 4구 149km/h 속구(직구)를 공략당하며 좌월 선제 솔로포를 허용했다. 이후 니퍼트는 박민우에게마저 우중간 안타를 빼앗겼다. 그러나 니퍼트는 에릭 테임즈와 나성범을 범타로 돌려세워 추가 실점을 기록하지 않았다.

팀 타선이 다섯 점을 지원해줘 니퍼트는 5-1로 앞선 2회초 마운드에 올랐지만, 박석민과 이호준에게 연속 안타를 얻어맞아 실점을 기록했다.

3회초 니퍼트는 1사에서 테임즈와 나성범에게 볼넷과 우전 안타를 허용하며 1,2루 위기에 몰렸다. 이후 니퍼트는 후속 타자 박석민에게 볼넷을 빼앗겨 만루로 위기를 키웠지만, 이호준을 병살타로 끊어내며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쳤다.

1~3회초 매 이닝 출루를 허용했던 니퍼트는 4회초 지석훈-김태군-김준환을 삼자범퇴로 막아내며 안정감을 찾았다.

5회초 니퍼트는 김성욱과 박민우를 범타로 돌려세운 뒤 테임즈에게 135km/h 체인지업을 얻어맞아 솔로 홈런을 허용하며 3실점째를 기록했다.

니퍼트는 6회초에도 마운드에 올랐고, 선두 타자 박석민을 삼진으로 처리하며 아웃카운트를 늘렸다. 이후 니퍼트는 이호준을 2루수 땅볼, 지석훈을 2루수 땅볼로 잡아내며 이닝을 매조졌다.

7회초 니퍼트는 1사 1루에서 김성욱을 병살타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고, 13-3으로 앞선 8회초 불펜진과 교체됐다. 이날 니퍼트는 총 119구를 던지는 역투를 펼치며 3실점만을 기록했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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