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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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기 부진…이대호, 마이너리그 강등 결정

기사입력 2016.08.20 09:26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진태 기자] 이대호(34)가 마이너리그로 강등됐다.

시애틀 매리너스는 20일(이하 한국시간) 이대호를 구단 산하 AAA 팀인 타코마로 내려보냈다. 시애틀은 이대호의 빈 자리를 스테픈 로메로로 메웠고,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스티브 시섹도 복귀시켰다. 시섹을 콜업하기 위해 조 워랜드는 마이너리그로 강등됐다.

이대호는 전반기 타율 2할8푼8리 홈런 12개 타점 37개를 기록하며 주전 경쟁에서 우위를 점했다. 그러나 후반기 들어 이대호는 타격 흐름이 떨어졌고, 타율 1할9리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특히 8월에는 23타수 2안타로 극심한 부진에 빠졌다.

후반기 부진이 이대호의 마이너리그 강등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말았다. 현지 매체 메이저리그 루머 트레이드는 "이대호에게 강등은 타격감을 조율할 수 있는 역할을 제공할 것이다"라며 "최근 이대호는 타격 페이스가 떨어진 상태다"라고 전했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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