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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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 이슈] '성별 논란' 세메냐, 女 800m 예선 조 1위 통과

기사입력 2016.08.18 22:19 / 기사수정 2016.08.18 22:20

신태성 기자

 
[엑스포츠뉴스 특별취재팀] 지속적으로 성별 논란을 받아왔던 여자 육상 선수 캐스터 세메냐(25,남아공)가 800m 예선에서 조 1위로 준결승에 올랐다.
 
17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 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육상 여자 800m 2조 예선서 세메냐는 1분59초31을 기록하며 조 1위로 통과했다. 이는 전체 65명의 선수들 중 6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세메냐는 그동안 성별 논란에 휩싸여왔다. 뛰어난 실력과 중저음의 목소리 때문에 남성이 아니냐는 의심을 받았다. 호르몬 검사 결과 일반 여성보다 남성 호르몬 수치가 높기는 했으나 여성이라는 것은 입증됐다. 하지만 이러한 논란은 지금까지도 계속되고 있다.
 
준결승에 오른 세메냐는 오는 19일 준결승전에서 최종 무대를 향한 힘찬 발걸음을 내딛는다. 세메냐는 자신을 향한 부정적인 관심을 이겨내고 이번 대회 금메달에 도전하고 있다.

<리우올림픽 특별취재팀> 

취재=조용운, 조은혜, 이종서, 김미지, 신태성, 류민규

sports@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신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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