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로 애틋하게' 이서원, 류원과 설렘 가득 연상연하 조화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KBS 2TV '함부로 애틋하게' 이서원이 류원에게 호감을 보이며 묘한 애정 기류를 형성했다.

17일 방송된 '함부로 애틋하게' 13회에서 이서원(노직 역)은 류원(최하루)의 귀여운 집착에 설레는 멘트와 눈빛으로 대응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이서원에게 푹 빠진 듯한 류원은 이서원의 친구들을 분식으로 매수해 그의 신상을 캐기 시작했다.

이 때 하나라도 놓칠까 수첩에 받아 적고 있던 류원 앞에 이서원이 나타났다. 둘은 서로 분식 값을 내겠다며 실랑이를 벌이던 중 류원이 뒤로 넘어지면서 그 충격으로 기억을 잃은 듯한 모습을 보이자, 이서원은 그런 그녀를 진지하게 걱정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이 모습을 지켜보고 있던 김민영(고나리)은 이서원에게 "기억 상실이 아니라 너한테 미친 것 같다"며 류원이 이서원을 좋아하고 있음을 알려줬다.

이에 이서원은 당황하며 "내가 뭐라고 나 때문에 미친 척을 하겠냐. 저 누나 귀여워서 엄청 인기 많을 것 같은데"라며 류원에게 솔직한 호감을 드러냈다.

이어 류원에게 다가간 이서원은 수첩에 빼곡하게 적혀있던 자신에 관한 정보를 "다 엉터리"라고 말하며 똑바로 고쳐줬다.

또 이서원은 호감이 깃든 눈빛으로 류원을 바라보며 "앞으로 궁금한 게 있으면 친구들 말고 나한테 직접 물어봐라. 다 알려주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지금껏 류원에게 다소 무심한 듯 보였던 이서원이지만, 이 날 방송에서는 류원의 관심 표현에 마음이 움직이는 듯 한 발짝 다가서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설레임을 선사했다는 평이다.

'함부로 애틋하게'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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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