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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백' 빅스, 미친 퍼포먼스란 이런 것…美 키오니 "안무 맡게돼 기뻐"

기사입력 2016.08.17 08:44

정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지원 기자] 그룹 빅스가 강렬한 컴백 무대를 선사했다.
 
빅스는 지난 16일 SBS MTV '더쇼’에 출연해 여섯 번째 싱글 앨범 ‘하데스(Hades)’의 타이틀 곡 ‘판타지(Fantasy)’와 수록곡 ‘러브 미 두(Love Me Do)’의 첫 음악 방송 무대를 선보였다.
 
여섯 번째 싱글 앨범이자 ‘빅스 2016 컨셉션(VIXX 2016 CONCEPTION)’의 두 번째 앨범인 ‘하데스’에서 암흑세계의 신을 모티프로 삼은 빅스는 컴백 무대를 통해 예전보다 한층 더 어둡고 강렬한 다크 섹시미의 정수를 보여줬다.
 
처음으로 선보인 노래 ‘러브 미 두’에서 빅스 멤버들은 블랙에 버건디 컬러로 포인트를 준 세련된 의상을 입고 무대에 올랐다. 이번 앨범의 키 아이템인 가시덩굴을 떠올리게 만드는 독특한 무대 세트는 다크한 분위기를 더했다. ‘러브 미 두’는 딥 하우스 장르의 업템포 곡으로 세련되고 감각적인 사운드와 섹시한 멜로디 라인이 돋보이는 곡이다. 한 여자의 사랑을 받고 싶어하는 남자의 간절한 마음을 표현했다.
 
이어진 타이틀곡 ‘판타지’ 무대에서는 마치 판타지 영화의 한 장면 같은 웅장한 세트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화이트 수트를 맞춰 입은 빅스는 셔츠에 가시덩굴 액세서리로 포인트를 줘 인상적이었다.
 
‘판타지’는 베토벤의 월광 소나타를 인용한 도입부 부분이 인상적인 곡으로 후렴구에 내지르는 고음과 웅장한 분위기가 압도적이다. 작곡가 임광욱과 라이언 킴(Ryan Kim)을 필두로 한 프로듀싱팀 디바인-채널이 작곡했으며, 세계적인 안무가 키오니&마리엘 마드리드가 안무를 맡아 역대급 퍼포먼스를 완성했다.

 
타이틀곡 ‘판타지’ 안무를 맡은 키오니 마드리드는 15일 ‘판타지’ 뮤직비디오 풀 버전이 공개되자 빅스의 공식 트위터를 인용하며 “빅스의 ‘판타지’ 안무를 맡아서 기쁘다. 멤버들 고생 많았다!”라고 글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앞서 공개된 퍼포먼스 스포일러 영상에서도 멘트를 달며 빅스를 향한 호평을 이어가고 있다.
 
빅스는 이번 앨범 ‘하데스’ 발매와 동시에 타이틀곡 ‘판타지’ 실시간 음원 차트 1위와 전곡 줄 세우기를 기록한 데 이어 앨범 차트에서도 정상에 오르는 등 화려한 컴백을 알렸다.
 
컴백 무대를 마친 빅스는 타이틀곡 ‘판타지’로 각종 음악 무대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간다.

jeewonjeong@xportsnews.com / 사진= 젤리피쉬

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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