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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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이장석 대표 구속 영장 기각…당장 최악은 피했다

기사입력 2016.08.17 07:33 / 기사수정 2016.08.17 11:36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유리 기자] 서울중앙지방법원이 이장석 서울 히어로즈 대표에 대한 구속 영장 청구를 기각했다. 당장 최악은 피했지만 여전히 안심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서울중앙지검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및 횡령 혐의로 이장석 대표에 대한 사전 구속 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의 구속 영장 청구에 따라 16일 오전부터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이장석 대표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이뤄졌다.

한정석 영장 전담 판사 심리로 이뤄진 실질심사는 자정을 넘길 때까지 계속됐고, 결국 17일 새벽 이 대표에 대한 구속 영장 청구가 기각됐다. 사전 구속 영장은 도주 우려가 있거나 혐의가 확정적인 상황에서 발부된다. 하지만 법원은 현재 상황에서 구속의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려워 검찰의 청구를 기각했다.

히어로즈는 당장 이장석 대표가 구속 수감되는 최악의 상황에서 벗어났다. 물론 안심하기는 이르다. 이장석 대표에 이어 남궁종환 단장까지 횡령 혐의를 받고 있어 구단 수뇌부가 한꺼번에 위기에 몰렸기 때문이다. 

이장석 대표는 불구속 상태에서 검찰 조사를 받게된다. 만약 금고 이상의 실형을 받을 경우 대표이사직 유지도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

NYR@xportsnews.com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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