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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⅔이닝 4실점' 임찬규, 시즌 첫 승 요건

기사입력 2016.08.16 20:36 / 기사수정 2016.08.16 20:44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박진태 기자] 임찬규(LG)가 시즌 첫 승 요건을 갖췄다.

임찬규는 1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해 5⅔이닝 4실점 4피안타 3볼넷 4탈삼진을 기록했다.

올 시즌 첫 승을 노리는 임찬규는 1회초 선두 타자 헥터 고메즈와 박정권을 3루수 땅볼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내 아웃카운트를 늘렸다. 이후 임찬규는 후속 타자 최정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지만, 정의윤을 2루수 땅볼로 처리해 이닝을 무실점으로 마쳤다.

팀 타선의 지원으로 넉 점을 안고 오른 2회초 임찬규는 이재원과 김성현을 좌익수 뜬공과 삼진으로 아웃시켜 범타 행진을 이어갔다. 2사에서 임찬규는 후속 타자 김동엽을 삼구삼진으로 잡아내며 이닝을 매조졌다.

임찬규는 9-0으로 앞선 3회초 이명기를 삼진으로 잡아낸 뒤 김강민에게 중전 안타를 빼앗겼다. 그러나 임찬규는 후속 타자 고메즈를 병살타로 끊어내며 마운드를 내려갔다.

4회초에도 임찬규는 박정권-최정-정의윤으로 이뤄진 상대 상위 타순을 상대로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며 호투했다.

임찬규는 5회초 급작스럽게 흔들렸다. 임찬규는 김민식과 김성현, 김동엽을 연속 사사구로 출루시켜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결국 임찬규는 후속 타자 이명기에게 희생플라이를 내준 데 이어 김강민에게 적시타를 빼앗겨 두 점을 헌납했다.

6회초 임찬규는 선두 타자 최정에게 좌익수 쪽 2루타를 맞은 뒤 정의윤에게 진루타를 빼앗겨 1사 3루 위기에 놓였다. 여기서 임찬규는 김민식에게 3루 땅볼을 허용해 추가로 1실점을 기록했다.

이후 임찬규는 후속 타자 김성현에게 볼넷을 내줬고, 11-3로 앞선 6회초 2사 1루에서 이준형과 교체됐다. 임찬규는 아쉽게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는 데 실패했지만, 선발 승리 요건을 갖췄다. 이날 임찬규는 총 87구를 던졌다. 바뀐 투수 이준형은 승계주자의 홈인을 막지 못해 임찬규의 실점은 넉 점이 됐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 ⓒ LG 트윈스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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