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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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상' 오오기 "日, 식민 지배 역사 이름만 배우는 수준"

기사입력 2016.08.15 23:46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비정상회담' 일본 대표 오오기가 일본 교과서를 언급했다.
 
15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비정상회담' 111회에서는 광복절 특집이 펼쳐졌다.
 
이날 중국 왕심린은 난징 대학살을 언급하며 "일본이 아직까지 사과를 안 하는 게 이해가 안 간다"라며 "생체실험까지 한 건 너무 비인간적이다"라고 밝혔다.

이에 MC 전현무는 "난징 대학살에 대해 배운 적이 있느냐"라고 질문했다. 그러자 일본 오오기는 "배운 적은 있는데, 이름만 배우는 수준이다. 그런 사건이 있었다 정도만 배우고 바로 넘어간다. 자세히 안 배우기 때문에 너무 모르는 거다"라고 밝혔다.

이어 오오기는 "교과서에 한국, 중국 식민 지배에 대한 내용이 있느냐"란 질문에 "우리한텐 그것보다 미국과의 전쟁, 진주만 공격, 원자 폭탄 투하 등 피해자 입장을 자세하게 배운다"라고 밝혔다.

이를 듣던 전현무가 "식민 지배를 부끄럽게는 생각하느냐"라고 묻자 오오기는 "그런 멘트 하나도 없다. 사건만 나열한 정도다"라며 일본 교과서에서는 식민 지배에 대해 매우 단순하게 기술한다고 전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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