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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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스' 박신혜, 엄효섭에 복수 결심 "법대로 해볼게"

기사입력 2016.08.15 22:43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닥터스' 박신혜가 엄효섭과 갈등했다.

15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닥터스' 17회에서는 유혜정(박신혜 분)이 진명훈(엄효섭)에게 분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혜정은 "저 기억 못하세요?"라며 강말순(김영애)의 보호자였다는 사실을 밝혔다. 진명훈은 "언제 찾아오나 기다리고 있었다. 온동네 자기가 누군지 뿌리고 다니면서 모르길 바란다는 게 이상한 거 아니냐"라며 여유를 부렸다.

유혜정은 "너라는 지칭 말고 존칭 써주세요. 제가 원장님께 너라는 호칭 들을 이유 없습니다. 거리 좁혀지는 것 같아서 싫습니다. 13년 전에 원장님께서 말씀하셨어요. 최선을 다했다는 걸 밝혀낸다면 제 식으로 벌 받겠다고 하셨어요"라며 날선 감정을 드러냈다.
 
진명훈은 "실수했어요. 하지만 최선을 다했어요. 그러니 유 선생식대로 벌 받을 일 없어요. 그렇지만 사과할게요. 실수도 잘못한 건 잘못한 거니까. 그럼 우리 사이에 빚은 없는 거죠? 유 선생 요즘 연애하죠? 좋은 일만 생각하면서 살아요"라며 사과했다.

그러나 유혜정은 "제가 너무 순진했네요. 제가 원장님을 과소평가했어요. 정말 대단하세요. 사과 한 마디면 된다고 생각했어요. 근데 사과 받고 나니까 더 불쾌해요. 원장님을 상대로 피해자에 대한 가해자의 아름다운 사과를 기대한 제가 잘못이네요"라며 분노했다.

진명훈은 "홍 교수도 마찬가지예요. 세상 살아본 사람들 다 마찬가지예요. 이 일로 더 찾아오지 말아요. 다시 병원에 오지 않았으면 더 좋겠어요"라며 쏘아붙였다.

이후 유혜정은 "좋아. 당신이 무서워하는 법대로 해볼게"라며 복수를 결심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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