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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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청춘시대' 한승연, 다신 그런 남친 만나지 마요

기사입력 2016.08.14 06:55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청춘시대' 후련하다. 한승연의 이별이 너무나 반갑다.
 
13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청춘시대' 8회에서는 고두영(지일주 분)에게 이별을 선언한 정예은(한승연)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예은은 강이나(류화영)를 향한 의심과 견제가 더욱 심해졌다. 강이나의 말을 비꼬고, 트집을 잡았다. 앞서 정예은은 남자친구 고두영이 자신 몰래 강이나에게 연락한 것을 알게 된 것. 강이나는 고두영이 정예은을 핑계로 자신을 불러내자 오히려 고두영에게 화를 냈었다.

강이나가 누군가의 차에 타는 걸 지켜본 정예은은 의심에 휩싸여 뛰어나갔다. 그러다 차에 치일 뻔하기도 했다. 가장 괴로운 건 정예은 자신이었다. 정예은을 그렇게 만든 건 고두영이었다. 하지만 고두영을 만난 정예은은 평소보다 더 밝은 모습을 보이며 사랑을 갈구했다. 

그러기엔 한계가 있었다. 핸드폰을 보고 웃는 고두영의 모습에 정예은은 또 의심이 싹텄다. 집에 돌아온 정예은은 결국 강이나에게 "네가 먼저 꼬리 쳤잖아. 너 우리 오빠 건드리기만 해 봐"라고 신경질을 냈다. 강이나는 "줘도 안 가져. 등신아"라고 응수했지만, 정예은이 안타까웠다.

강이나는 폭주하는 정예은을 구하러 출동했다. 정예은은 "차라리 네가 잘못한 거였으면 좋겠어. 그럼 너만 미워하면 되잖아. 내가 사랑한 남자가 이것밖에 안 되는 놈인 거 보다는"이라고 고백했다. 결국 정예은은 고두영에게 이별을 고했다. 웃으며 "우리 헤어져. 그동안 고마웠어. 안녕"이라고 말하고 돌아온 정예은은 하우스메이트들 품에 안겨 펑펑 울었다.

자신을 막 대하는 연인, 자신의 친구에게 눈 돌린 연인, 자신의 사랑과 같은 크기의 사랑을 줄 수 없는 연인. 사랑하기에 애써 이어가 보려 했지만, 그럴 수 없었던 정예은. 그가 앞으로 을의 연애가 아닌, 서로를 생각하는 연애를 하길 바라본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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