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널' 100만 관객 돌파…'베테랑'·'암살'과 같은 속도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터널'이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집으로 가는 길, 갑자기 무너진 터널 안에 고립된 한 남자와 그의 구조를 둘러싸고 변해가는 터널 밖의 이야기를 그린 '터널'이 개봉 3일 째인 12일 오후 4시,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는 지난 해 여름 ‘쌍천만’을 기록한 '베테랑'(13,414,200명 동원), '암살'(12,705,783명 동원)과 동일한 흥행 속도다. 

지난달 20일 올 여름 한국영화 대전에 첫 번째로 뛰어든 '부산행'이 이례적인 흥행 스코어를 기록한 데 이어 10일 마지막 주자로 뛰어든 '터널'이 개봉 3일째에 100만을 모으며 흥행세를 선보였다.

지난해 '베테랑', '암살'의 흥행 구도와 유사한 흥행 추이라는 점에서 관심이 집중된다. 이번 주말과 광복절 연휴 기간 동안 관객의 발걸음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 200만, 3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질주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포스터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