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특별취재팀] 정영식과 치열한 명승부를 펼쳤던 세계랭킹 1위 마롱(중국)이 팀 동료이자 지난 대회 금메달 리스트 장지커(중국)를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마롱은 12일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리우센트로 파빌리온3에서 열린 탁구 남자 단식 결승 장지커와의 경기에 세트스코어 4-0(14-12, 11-5, 11-4, 11-4)로 승리했다.
세계적인 두 선수답게 1세트에서 부터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1세트에서 양 선수는 세 번의 듀스까지 가는 승부를 벌였고 마롱이 14-12로 세트를 따냈다. 1세트에 신승을 거둔 마롱은 2, 3, 4 세트에서 장지커를 압도했고 결국 세트 스코어 4-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중국은 대한민국의 유승민에게 금메달을 내줬던 2004년 아테네 올림픽 이후로 3번의 대회에서 3연속 우승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한편 앞서 열린 동메달결정전에서는 미즈타니 준(일본)이 블라디미르 삼소노프(벨라루스)를 4-1로 제압하고 동메달을 획득했다.
<리우올림픽 특별취재팀>
취재=조용운, 조은혜, 이종서, 김미지, 신태성, 류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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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