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가수 박재정이 K리그 홍보대사로 나선다.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은 11일 오전 서울시 종로구 축구회관 2층 다목적회의실에서 홍보대사 위촉식을 갖고 박재정을 K리그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박재정은 이날 "KTX를 타고 모든 경기장을 찾아가 팬들과 직접 소통하고 싶다. 모든 축구장에 가야겠다는 새로운 목표가 생겼다"며 "K리그 직관의 매력을 모르는 분들이 정말 안타깝다. 로이킴, 김필과 친한데 K리그 경기장에 꼭 데리고 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K리그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며 "K리그를 사랑하시는 분들이 정말 자랑스럽고, 국내 최상위 프로축구리그를 응원하는 것에 자부심을 가져도 된다고 전하고 싶다. K리그는 반드시 모두가 자랑스러워하는 리그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전했다.
K리그 선수 출신이 아닌 연예인이 K리그 홍보대사로 나서는 것은 비스트 윤두준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박재정은 평소 '축구 덕후'라 불릴 만큼 축구와 K리그에 대한 적극적인 애정을 표현해 왔다. 그는 지난 6월 MBC '능력자들'에 축구 덕후로 출연, K리그 유니폼을 포함해 약 200여벌의 축구 유니폼을 공개해 축구팬들의 지지를 얻은 바 있다.
향후 박재정은 K리그의 온라인 및 모바일 공식 채널 뿐 아니라 전국에 있는 K리그 축구장을 찾아 K리그 팬들을 만나고, K리그 관전기를 포털사이트에 연재하는 등 대외적으로 한국 축구와 K리그를 홍보할 계획이다.
한편 박재정은 오는 9월 자라섬에서 열리는 대중 음악 페스티벌 '멜로디 포레스트 캠프'에 출연한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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