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5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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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 이종석♥한효주, 속편은 로맨스릴러인가요 (종합)

기사입력 2016.08.10 23:01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W' 이종석과 한효주가 사랑을 시작했다.

10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W' 7회에서는 오연주(한효주 분)가 강철(이종석)을 살려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수봉(이시언)은 "내가 예전에 들었던 건데. 강철 캐릭터가 누나가 만든 거라고 그랬거든요. 누나가 어릴 때 만든 이야기를 따와서 만든 거라고. 기억 안 나요?"라며 물었다. 이때 오연주는 과거 기억을 떠올렸다. 당시 오연주는 자신의 이상형을 토대로 강철 캐릭터를 만들었다. 
 
오연주는 강철을 살리기 위해 만화를 그리기 시작했고, "내가 살려. 강철은 내가 살릴 거야"라며 의지를 드러냈다. 오연주는 끝내 강철을 살리는 데 성공해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강철은 만화 속 세계로 돌아갔고, 오연주 역시 탈옥범이 됐다.

강철은 의식을 회복하자마자 오연주를 찾았다. 오연주는 "한강에 투신한 사람 뒤가 궁금했는데 괜찮아 보이네요. 어떻게 살아났냐고요? 대표님이 한강대교 밑에 뛰어들 때 마침 정말 우연치 않게도 경찰 보트가 그 옆을 지나가고 있었거든요. 게다가 그 보트에는 잠수부가 두 명이나 타고 있었고요. 정말 천운이죠"라며 설명했다.

강철은 "설마 당신 아버지가 나를"이라며 당황했고, 오연주는 "아빠가 아니라 내가 살려낸 거예요. 대표님의 모든 능력을 발휘해서 날 구해줘요"라며 부탁했다. 오연주는 "지금부터 당신 인생은 아빠 작품이 아니에요. 지금부터는 우리가 같이 만드는 속편이라고 생각해요. 난 아빠 취향하고 달라요. 내 취향은요 달달한 로맨스물이에요"라며 좋아하는 마음을 표현했다.

강철은 "당신이 뭔데 내 인생을 멋대로 결정해. 살려주면 그저 고맙고 감사할 줄 알았나보지. 속편이랬죠. 달달한 로맨스가 그쪽 취향이라고, 그러니까 나랑 같이 놀자고. 오연주 씨는 가끔 심심하고 무료하면 여기 들어와서 즐기다가 진짜 세계로 돌아가면 그만이니까. 내가 장난감으로 보여요? 누가 이 따위 인생을 다시 살고 싶어한다고 속편을 만들어"라며 분노했다.

오연주는 "평생 물속을 떠다니든 말든 그냥 무시할걸. 뭐 하러 두 달이나 넘게 나 혼자서"라며 눈물 흘렸고, 강철은 "왜 그랬어요. 병원 일 잘 하고 연애도 하고 잘 살면 되지 뭐 하러 이런 일을 해요"라며 쏘아붙였다. 오연주는 "사랑하니까요. 말도 안되는 거 아는데 진짜 사랑하게 되어버렸으니까요"라며 고백했고, 곧바로 현실 세계로 돌아갔다.

이후 오연주는 만화 속 세계로 다시 끌려들어 갔고, "난 뭐 오고 싶어서 오나? 나도 끌려들어 오는 거예요. 당신이 자꾸 내 생각을 해서"라며 투덜거렸다. 강철은 "맞아요. 두려웠거든. 당신을 다시는 못 보게"라며 키스했다. 두 사람은 키스로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고, 오연주는 "내 30년 인생 중에 가장 행복했던 때를 꼽으라면 어이없게도 구치소 독방에 누워 있던 그때를 꼽겠다"라며 기뻐했다.

강철은 오연주를 빼내기 위해 혼인신고 서류를 만들었다. 강철은 오연주를 자신의 집에서 지내게 했고, 두 사람은 로맨틱한 연애를 시작했다. 


또 의문의 남성은 '너 어디야. 어떻게 살아났어'라며 강철을 협박했다. 게다가 윤소희는 강철과 오연주의 마음을 눈치채고 떠나기로 결심했다. 서도윤(이태환)은 강철에게 윤소희(정유진)의 소식을 전했고, 윤소희의 손이 사라졌다 나타났다고 주장했다. 

특히 의문의 남성은 '이번에는 그 여자 차례야'라며 오연주를 언급했다. 강철이 앞으로 의문의 남성의 정체를 밝혀낼 수 있을지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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