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특별취재팀] 2014 인천아시안게임 여자 플뢰레 금메달에 빛나는 전희숙(32,서울시청)이 올림픽 첫 경기를 통과했다.
전희숙은 10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카리오카 아레나3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펜싱 여자 플뢰레 32강에서 아이시스 히메네스(베네수엘라)를 10-8로 제압했다.
1라운드는 신중했다. 좀처럼 득점이 나오지 않은 가운데 전희숙이 2점을 뽑아내며 리드를 잡았다.
다급해진 히메네스가 2라운드 들어 공격적으로 나왔다. 전희숙은 이를 잘 활용하면서 빈틈을 공략, 점수차를 6-1까지 벌렸다.
쉽사리 승리가 예상됐던 전희숙이지만 3라운드 들어 상대에 추격을 허용했다. 저돌적인 히메네스에게 내리 5점을 허용하면서 6-6 동점이 되면서 긴장감이 흘렀다.
이때 전희숙이 다시 집중력을 되찾았고 남은 시간 점수를 챙기면서 10-8로 승리했다.
<리우올림픽 특별취재팀>
취재=조용운, 조은혜, 이종서, 김미지, 신태성, 류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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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