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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P인터뷰②] 산체스 "신곡 '대기실', '쇼미5' 대기할때 심정 담았다"

기사입력 2016.08.10 07:00 / 기사수정 2016.08.09 16:26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그룹 팬텀의 메인보컬 산체스가 첫 번째 솔로곡을 발표하는 소감을 전했다.

산체스는 10일 0시 각종 음악 사이트를 통해 첫 번째 솔로 싱글 '대기실'을 발표했다. 이에 앞서 산체스는 최근 엑스포츠뉴스와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첫 솔로곡에 얽힌 이야기를 허심탄회하게 털어놨다.

산체스는 첫 솔로곡 '대기실'에 대해 "사실 솔로곡을 발표하는데 오래 걸렸지만, 지난해부터 준비하고 있었다. 타이밍이 안 맞아서 못 내고 있었는데 Mnet '쇼미더머니5'를 하며 내 모습을 많이 보여줬기 때문에 지금이 적당한 시기라 생각했다. 기쁘고, 이제 시작인 것 같다"고 설명하며 벅찬 소감을 드러냈다.

이어 "'대기실'은 '쇼미더머니5'가 시발점이 된 곡이다. '쇼미더머니' 대기실에는 수십명이 기다린다. 순서도 잘 안 알려주기 때문에 초조하고, 긴장하고, 잘해야한다는 압박감이 있다. 부담감이 있는데 처음에 대기실에서 새로운 친구들을 만났을 때 약간 견제하는 시선이 있었다. 모두 개개인이 잘되고 싶어서, 꿈을 이루고 싶어서 나왔는데 거기서 느꼈던 꿈을 이루기 위해 모인 친구들한테서 좋은 기운, 자극을 많이 받았다. 그 감정선을 고스란히 담았다"고 설명했다.

또 산체스는 "가사 중 '언젠가 나도 빛날거야', '언젠가 나도 해낼거야'라는 부분이 있다. 대기하는 시간이 때로 힘들고 진이 빠진다. 하지만 할 수 있다는 희망 하나을 가지고 좋은 꿈을 꾸는 사람들에게 좋은 격려가 되는 곡 같다. '쇼미더머니5'를 하면서 내가 진솔하게 느꼈던 걸 담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대기실'은 '쇼미더머니5'에서 독특한 플로우로 인상적인 래핑을 보여준 래퍼 킬라그램이 피처링에 참여했다. 산체스는 수많은 참가자 중 왜 하필 킬라그램과 호흡을 맞춘 걸까. "내가 킬라그램을 원했다. '쇼미더머니5' 할 때 정말 친해졌다. 킬라그램은 싸이퍼 미션 때 처음 봤는데 목소리가 정말 독특했다. 그래서 직접 연락해 피처링을 부탁했다."


산체스는 오디션이나 면접을 앞두고 있거나 경험한 적이 있는 사람들에게 신곡 '대기실'을 추천하고 싶다고 전하기도 했다. "이 곡은 '쇼미더머니' 참가자 혹은 관련된 사람 모두에게 추천하고 싶다. 또 오디션이나 면접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공감할 수 있을 것 같다."

마지막으로 산체스는 자신의 목표를 전했다. "난 매력이 넘치는 가수, 대체할 수 없는 가수가 되고 싶다. 독보적이거나 나만이 할 수 있는 걸 한다는 게 중요한 것 같다. 아티스트로서 자리잡고 더 잘 되고 싶다. 개인적으로 방송도 많이 하고 싶다. 연기도 관심이 있어 다채로운 분야에서 활동하고 싶다. 또 의류 쪽 디자인도 하고 싶고, 후배들을 양성하고 싶은 꿈도 있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브랜뉴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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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P인터뷰②] 산체스 "신곡 '대기실', '쇼미5' 대기할때 심정 담았다"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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