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 핸드볼] 2연패 우생순 위기, 남은경기 최소한 2승 필요

[엑스포츠뉴스 특별취재팀] '우생순의 신화' 여자 핸드볼 대표팀이 스웨덴에도 패하며 첫 승에 실패했다.

여자 핸드볼 대표팀은 8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 위치한 올림픽파크 퓨처아레나 경기장에서 열린 여자 핸드볼 B조 조별예선 2차전 스웨덴과의 경기에서 28-31로 패하며 2연패에 빠졌다.

전반 초반 대표팀은 첫 공격서 점수를 뽑으며 기분 좋은 출발을 시작했다. 그러나 스웨덴에 연속으로 3실점을 허용하며 어렵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다행히 중앙지점에서 연속으로 중거리 슛을 성공시키며 분위기를 바꾼 한국은 전반 잠시 역전에 성공했다. 스웨덴과 치열한 공방전을 펼친 끝에 대표팀은 15-16으로 한 점 뒤진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전 시작하자마자 대표팀은 동점골을 넣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만드는 등 엎치락 뒤치락하는 양상을 보였다. 하지만 후반 10분 이후로 스웨덴에 연속골을 허용하며 스코어가 벌어졌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스웨덴을 물고 늘어졌지만 최종스코어 28-31로 패하고 말았다.   

이로써 핸드볼 대표팀은 2연패에 빠지며 B조에서 5위를 기록하며 8강행에 적신호가 켜졌다. 대표팀은 남아있는 네덜란드, 프랑스, 아르헨티나와의 결전서 최소한 2승이상 거둬야 8강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리우올림픽 특별취재팀>  

취재=조용운, 조은혜, 이종서, 김미지, 신태성, 류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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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