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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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P초점] '38사' 마동석X서인국, 시즌2 끝까지 노력해 주세요

기사입력 2016.08.08 11:41 / 기사수정 2016.08.08 11:41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38사기동대'가 정말 다시 돌아올까.

지난 6일 종영한 OCN 금토드라마 '38사기동대'는 마지막 인사로 "끝까지 노력해서 꼭 다시 돌아오겠습니다"라는 말을 남겼다. 보통 "지금까지 드라마를 시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로 끝나는 평범한 인사가 아니었다.

이와 관련 '38사기동대'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아직 시즌2에 대해 뭐라 말할 수 있는 단계가 아니다. 확정된 건 없는 것으로 안다"고 8일 오전 밝혔다.

'38사기동대'는 마지막화에서 케이블, 위성, IPTV가 통합된 유료플랫폼 가구 시청률에서 평균 5.9%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이는 OCN 오리지널의 자체 최고 시청률을 또 한 번 경신한 기록이다. (닐슨코리아/전국 기준)

세금 징수 공무원 백성일(마동석 분)과 사기꾼 양정도(서인국)이 합심해 편법으로 부를 축적하고 상습적으로 탈세를 저지른 악덕 체납자에게서 세금을 징수한다는 스토리를 다룬 '38사기동대'는 OCN을 장르물 명가로 만든 '나쁜 녀석들'의 한정훈 작가와 한동화 감독의 만남으로 방영 전부터 화제가 됐다.

첫 방송 이후 매주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린 '38사기동대'는 OCN 개국 이래 최고 시청률을 기록, 더운 여름 시청자들에게 시원한 '사이다' 전개를 선사하면서 tvN 금토드라마 '굿와이프', JTBC 금토드라마 '마녀보감', '청춘시대' 등을 제치고 금토극의 일인자가 됐다.


마지막까지 통쾌한 전개와 마동석, 서인국의 열연, 이선빈이라는 매력적인 캐릭터의 발견 등으로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은 '38사기동대'의 시즌2 제작을 바라는 목소리가 높아지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다. 하지만 주연배우인 서인국이 차기작으로 MBC 새 수목드라마 '쇼핑왕 루이'를 확정 지었고 마동석 또한 영화 '신과 함께' 촬영 중으로 시간을 내기가 쉽지 않은 상황.

과연 '38사기동대'가 약속한 것처럼 '끝까지 노력'해 시즌2로 돌아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lyy@xportsnews.com / 사진 = OCN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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