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시대' 지일주, 나쁜남자가 된 이유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배우 지일주가 탄탄한 연기력으로 나쁜 남자를 리얼하게 표현했다.

지일주는 JTBC 금토드라마 '청춘시대'에서 정예은(한승연 분)의 남자친구이자 나쁜 남자인 고두영 역으로 열연 중이다.

지난 6일 방송된 '청춘시대' 6회에서 고두영은 정예은 몰래 정예은의 하우스 메이트인 강이나(류화영)의 번호를 알아냈다. 이어, 강이나에게 정예은을 핑계로 만남을 주선해 자신의 과거의 아픔을 털어놓으며 접근하려는 장면이 그려졌다.

고두영은 강이나에게 자신의 가슴 아픈 가정사를 밝혔다. 이어 그는 "그냥 네가 좀 알아줬으면 해서, 너도 나만큼 상처가 있는 애 같아"라고 하며 강이나의 손을 잡아 보는 이들의 분노를 자아냈다.

지일주는 극 중 나쁜 남자 고두영을 완벽하게 표현해내며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허세스럽고 자유분방한 외적 모습과 아픔이 있는 내면까지 안정적으로 표현해냈다. 특히, 고두영이 가정사를 털어놓는 장면과 복잡한 감정에 말없이 정예은을 껴안는 장면은 극의 몰입감을 더했다.

한편, '청춘시대'는 외모부터 성격, 전공, 남자 취향, 연애스타일까지 모두 다른 5명의 매력적인 여대생이 셰어하우스에 모여 살며 벌어지는 유쾌하고 발랄한 청춘 동거드라마로 매주 금, 토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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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