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특별취재팀]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사이클 종목에 출전한 김옥철(22·서울시청)과 서준용(28·국민체육진흥공단)이 실격 처리를 당했다.
6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코파카바나에서 열린 사이클 남자 개인도로 경기에 출전한 김옥철과 서준용이 레이스를 완주하지 못하면서 실격을 당했다. 사이클 개인도로 경기는 1위가 골인지점을 통과한 뒤 20분 뒤에도 코스를 완주하지 못하면 실격 처리된다.
이날 개인도로 경기에는 총 144명의 선수들이 출전했고 총 241.5km의 레이스에 단 63명만 결승선을 통과했다. 김옥철은 경기 초반 많은 선수들과 뒤엉켜 낙차해 제대로 된 기량을 끌어올리는 데 실패했다고 전해졌다. 서준용은 큰 사고는 없었지만 유럽 강호들과의 간격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결국 완주를 실패했다. 두 선수는 당초 목표였던 '레이스 완주'에 실패하며 첫 올림픽 출전에 대한 아쉬움을 남겼다.
한편 이 종목 금메달은 6시간10분5초의 기록을 낸 그렉 반 아버맛(31·벨기에)이 가져갔다.
<리우올림픽 특별취재팀>
취재=조용운, 조은혜, 이종서, 김미지, 신태성, 류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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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