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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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 유도] 김원진 메달 도전 실패…'천적' 다카토에 울었다

기사입력 2016.08.07 04:00 / 기사수정 2016.08.07 04:00

신태성 기자


[엑스포츠뉴스 특별취재팀] 유도 세계랭킹 1위 김원진이 이번에도 ‘천적’ 다카토 나오히사(3위, 일본)를 넘지 못했다.
 
7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카리오카 아레나2에서 펼쳐진 2016 리우올림픽 남자 유도 60kg급 패자부활전에서 김원진이 다카토에 우세패를 당하며 탈락했다.
 
다카토와 김원진은 개막 전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 거론됐다. 그러나 두 선수는 모두 8강에서 고배를 마시며 결승전이 아닌 패자부활전에서 만나게 됐다.
 
김원진은 그동안 다카토에게 4전 4패를 거두며 절대적 열세를 보였다. 세계랭킹이 더 낮음에도 다카토가 김원진의 천적이라 불린 이유다. 김원진은 이번 맞대결에서 다카토를 꺾어 천적 관계를 청산하는 동시에 메달에도 도전하려 했다.
 
그러나 천적을 넘기란 쉽지 않았다. 다카토에게 유효 1개를 내준 뒤 반격을 시도했으나 지도 하나씩 교환한 끝에 패했다. 김원진은 또 다시 다카토에게 승리를 얻어내는 데 실패하며 탈락의 아쉬움을 삼켜야했다.
 

<리우올림픽 특별취재팀>
 
취재=조용운, 조은혜, 이종서, 김미지, 신태성, 류민규
 
sports@xportsnews.com
 

신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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