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언니들의 슬램덩크' 언니들이 제시를 위해 발벗고 나서며 감동을 선사했다.
5일 방송된 KBS 2TV '언니들의 슬램덩크'에서는 제시의 부모님과 언니들이 함께 특별한 휴가를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언니들은 오랜만에 딸을 만나러 한국에 오신 제시의 아버지, 어머니를 위해 노래를 부르며 온갖 재롱을 부렸다. 특히 라미란은 이미자의 '동백아가씨'를 간드러지는 목소리로 불렀고, 제시 아버지는 만족하듯 함박웃음을 보였다.
또 이들은 제시 부모님을 위해 직접 저녁식사를 차리며 듬직한 언니들의 모습을 드러냈다. 제시는 그런 언니들이 고마운 듯 시종일관 애교 섞인 목소리를 내며 평소 '센 언니' 캐릭터와는 사뭇 다른 모습을 드러냈다. 언니들은 그런 제시의 모습이 어색하다고 말하면서도 싫어하지는 않았다.
언니들은 제시 부모님에게 제시 같은 딸이 돼주기 위해 평소 개성이 강한 제시의 메이크업을 하고, 제시 스타일의 옷을 입기도 했다. 그렇게 제시만 6명이 모인 ‘제시쓰’가 결성됐다. 이들은 제시의 모습으로 변신한 채 제시 부모님에게 진짜 딸처럼 살갑게 굴었다.
제시 아버지가 제시와 단둘이 시간을 보내고 싶어하자 제시쓰는 제시 어머니와 시간을 보내기로 했다. 특히 어머니에게 든든한 식사를 대접하기 위해 한정식 집을 예약하고, 평소 라떼 아트를 배워보고 싶었다는 어머니 한마디에 바로 카페를 예약하는 등 효녀의 모습을 드러내 시청자를 흐뭇하게 만들었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KBS 2TV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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