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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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청춘시대' 한승연, 이별 참 힘들다

기사입력 2016.08.06 07:00 / 기사수정 2016.08.06 01:10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청춘시대' 이별 참 어렵다.
 
5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청춘시대' 5회에서는 실연당한 정예은(한승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실연당한 정예은은 "내 사랑은 끝났어"라며 고두영(지일주)을 사랑했던 자신의 절절한 마음을 생각하면서 눈물을 흘렸다. 이어 지금까지 나쁜 남자친구였던 고두영을 떠올리며 극도로 화를 냈다. 분노의 양치질을 하고, 실습 중 닭을 가루로 만들기도 했다.

하지만 곧 거지, 개처럼 연애한 자신을 자책했다. 한 사고를 목격한 정예은은 고두영이 혹시 사고가 나서 연락이 안 되는 건 아닐지 걱정했다. 결국 정예은은 고두영 집으로 달려갔지만, 고두영은 너무나도 멀쩡히 짜장면을 시키고 있었다. 이를 확인한 정예은은 "망할 새끼. 멀쩡하잖아"라며 다시 분노했다.

무덤덤해지지 않았다. 나처럼 힘들어하는지, 내 생각은 하는지 계속 궁금해서 미칠 것 같았다. 정예은은 "누군가와 헤어졌다는 건, 서로에 대해 더 이상 궁금해할 수 없다는 것. 함께할 거라 상상했던 미래를 하나하나 포기해야 하는 걸 거야"라며 이별을 받아들이는 듯했다.  

이후 정예은은 "뭐하냐?"란 고두영의 문자를 받았다. 고두영을 만난 정예은은 "그동안 고마웠어. 헤어질 때 헤어지더라도 제대로 헤어지고 싶어서"라고 밝혔다. 큰 결심을 한 듯했다. 지일주가 한 나쁜 일 중 가장 나빴던 건 정예은이 원하는 만큼 정예은을 좋아해 주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이를 들은 고두영은 "말해봐. 나랑 헤어지고 싶어?"라고 당당하게 물었고, 정예은은 고개를 저었다. 그러자 고두영은 "근데 왜 그런 말을 해?"라고 말했다. 정예은은 "그건 오빠가"라며 눈물을 터뜨렸다. 정예은은 "저 남자를 좋아하면 안 되는 이유는 수만 가지. 그 사람을 좋아해도 되는 이유는 딱 한 가지. 좋아하니까. 너무너무 좋아하니까"라고 독백했다. 

나쁜 남친 고두영을 놓지 못한 정예은. 두 사람의 관계가 앞으로 바뀔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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